[SS인터뷰] 바다①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것, 나의 숙명"
[SS인터뷰] 바다①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것, 나의 숙명"
  • 승인 2009.08.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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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 SSTV

[SSTV|박정민 기자] "마지막까지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으로 있고 싶어요. 그것이 바로 저의 숙명이죠."

가요계 원조 요정 S.E.S의 맏언니로 화려한 전성기를 누린 바다는 지난 2003년 홀로서기를 했다. 그룹이 아닌 솔로로 무대에 오른지 어느덧 7년. 지난 2년동안 가요 무대 보다는 뮤지컬 무대에 자주 올랐던 바다가 정규 4집 앨범 '바다를 바라보다'를 들고 다시 '가수'로 돌아왔다.

"그동안 뮤지컬 연습을 병행하며 어떤 음악을, 어떤 색깔의 곡을 담을까 많이 생각했어요. 저도 이제 제 음악에 책임을 져야할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죠. 대중과 가까워지면서 럭셔리한 앨범이 되려면 내실이 있어야 하기에 음악에 대한 고민 아닌 고민, 기분 좋은 생각을 많이 했어요."

4집 '바다를 바라보다'는 여가수로서 바다 자신을 바라보는 의미와 대중의 입장에서 가수 바다의 입장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모던팝과 빈티지를 결합해 만든 ‘모빈팝’을 추구한다. 타이틀 곡 '매드(Mad)'는 화려한 편곡과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인상적인 후렴구로 인해 벌써부터 팬들 사이에서 '음메송'으로 통하기도 한다.

"녹음을 할 당시에도 '음메~'하면서 재밌게 작업했어요. 아무리 불러도 정말 그렇게 불리더라고요. '매드'는 곡괭이처럼 귀에 잘 꽂히고 다문화적인 느낌의 멜로디가 재밌는 곡이예요. 다양성이 중요한 세계화 시대에 색다른 것을 보여주고 싶었죠."

얼마 전 4집 컴백 무대에 S. E. S 멤버 유진이 함께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두 사람의 우정이 그 어느 때보다 빛나 보이는 순간. 바다는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다"라며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바다 ⓒ SSTV

이번 4집에는 많은 가수들이 피쳐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타이틀 곡 '매드'에는 힙합듀오 언터쳐블이, 바다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예스, 아임 인 러브(Yes, I'm in love)'에는 2PM 택연이 피쳐링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예전에는 혼자 음악을 이끌어가는 스타일이었어요. 뭐든지 스스로 해야 하는 압박감이 있었죠. 그러나 지금은 힘을 많이 뺀 상태예요. 또 음악을 하며 제 안에서도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남들과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나'를 만들어갈 수 있었죠. 같이 작업을 하며 많은 영감을 받은 것 같아요."

가수들의 생명력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는 추세와 달리 바다는 12년째 가요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바다는 과거 자신의 피나는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잠시 회상에 잠겼다.

"제가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꼭 치루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술, 담배는 물론 목소리에 좋지 않은 것은 스스로 철저히 금지시켜요. 제 건강보다는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죠."

걸그룹 열풍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가요계에 드디어 '언니'가 등장했다고 많은 이들이 바다의 컴백을 반가워했다. 원조 걸그룹의 대선배로서 바다는 후배들에게 따끔한 충고보다는 배울 점을 찾는다며 조십스럽게 입을 열었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성실함을 가지고 하되 다만 청소년들을 대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 자극적인 추세가 있긴 하나 대중과 청소년들을 상대하는 것인 만큼 모범이 안 되거나 나쁜 것은 자제해야 하겠죠."

평생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바다. 그 말을 한때 바다의 눈은 더욱 반짝였다. 그 반짝임 속에 지난날의 노력과 앞으로의 꿈과 희망이 담겨있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평가를 받는 것 보다 저 스스로 인정한 장르인 '모빈팝'을 점차 발전시키는게 저의 목표예요. 제 음악스타일을 구축해가며 마지막까지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으로 있고 싶어요. 또 그게 저의 숙명이라 생각합니다."

바다는 자신의 숙명은 바로 '노래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얼굴에 미소를 머금었다. 지난 12년 열심히 달려온 그녀의 앞날, 분명 지금보다 더욱 빛나고 찬란할 것 같은 예감이 스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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