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영화 '해운대', 불법 동영상 유출 '쓰나미'
'1000만' 영화 '해운대', 불법 동영상 유출 '쓰나미'
  • 승인 2009.08.3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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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 김지원 기자] 영화 '해운대'도 불법 다운로드와 다운로더를 벗어나지 못했다. P2P 사이트를 중심으로 흘러나가기 시작한 '해운대'의 불법 영상은 입소문을 물고 순식간에 퍼져나가고 있다.

1000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다시 한 번 국내 영화계에 돌풍을 몰고 온 영화 '해운대'의 불법 동영상이 유출됐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윤재균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측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29일 오전 모니터링 업체를 통해 해운대 불법 동영상 유출 사실을 확인한 CJ엔터테인먼트측은 당일 오후 강남경찰서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고 불법 동영상을 통해 이익을 본 단체나 개인 모두를 처벌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천명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불법 동영상 유출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경로를 역탐색해 최초의 유출자를 색출한다는 것이 그다지 쉽지는 않아 보인다.

현재 인터넷을 통해 불법 유출되고 있는 영화 '해운대'의 불법 동영상은 DVD급으로 극장 상영판에 비해 약간 질이 떨어지는 고화질 동영상. 극장에서 상영중인 영화가 버젓이 불법으로 유출됐다는 점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7월 22일 개봉한 '해운대'는 쓰나미라는 독특한 소재로 거대한 스케일은 물론 한국형 정서로 재미와 감동까지 선사하며 2006년 영화 '괴물'이후 3년만의 '1000만 관객 돌파', 국내 영화 사상 다섯번째 '1000만 관객 돌파' 영화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국내에서의 흥행을 앞세워 지난 25일 중국 개봉을 시작으로 미국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던 영화 '해운대'는 이번 불법 동영상 유출로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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