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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이진 기자] '슈퍼스타 K'의 본선 진출자 10명이 선별됐다. 이효리를 울렸던 시각 장애인 김국환씨와 댄스 신동 구슬기는 탈락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 K'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본선에 오른 총 10명의 본선 진출자 명단이 공개됐다. 끼로 똘똘 뭉친 본선 진출자는 김주왕, 박나래, 이진, 조문근, 서인국, 박재은, 박세미, 정선국, 박태진, 길학미.
마지막 예선에서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김국환씨는 "음악이 있었기에 비장애인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며 "내가 설 수 있는 무대가 있어 행복했다.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 이효리는 "나도 저렇게 열정적이고 음악을 사랑하던 때가 있었지라는 생각에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오랜만에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양현석은 "오디션 참가자들의 소감을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날 뻔했다"며 "눈을 움직이는 가수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수들이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9월 4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슈퍼스타K'에서 오디션 응시자들은 제작진이 주는 노래 미션을 수행하며 이때부터 시청자들의 의견을 점수로 반영해 탈락자를 선정한다. 행운의 주인공이 될 '슈퍼스타 K'가 누가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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