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별책부록’ 정유진 “위하준, 영리한 배우…이나영의 대단함 느꼈다” (인터뷰)
‘로맨스는 별책부록’ 정유진 “위하준, 영리한 배우…이나영의 대단함 느꼈다” (인터뷰)
  • 승인 2019.03.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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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정유진이 극중 함께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들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송해린 역을 맡은 정유진의 종영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유진은 극중 지서준 역으로 호흡한 위하준에 대해 묻자 “그 친구도 저도 기계적으로 하는 게 안 되는 배우인 것 같다. 자기가 납득이 되고, 이 신을 연기할 때 충분한 타당성 있어야 하는 연기자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도 마찬가지여서 호흡을 맞추면서 놀란 적이 있다. 노가리와 한치 신도 저희가 만들어간 신이었다. 의견도 많이 내고, 좋아해주고, 서로 맞춰가는 호흡들이 너무 좋았다. 영리한 친구라고 생각했다”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W’에 이어 또 한 번 작품을 함께하게 된 이종석에 대해서는 “워낙 훌륭한 배우지 않나. 전작에서도 같이 호흡을 맞췄는데 ‘W’ 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느꼈다. 롤과 장르의 결이 다르기 때문에 그때보다 편안하고 친숙했다”라며 “선후배 타이틀도 있었고 짝사랑 하지만 친구처럼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전에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오고 가면서 좋은 신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유진은 이나영의 열혈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팬이라고 동네방네 얘기하고 다녔다. 친오빠도 팬이다. ‘네 멋대로 해라’를 재밌게 봤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신기하더라. 아우라가 다가가기 힘들지 않나. 너무 좋으면서도 긴장됐는데, 따뜻하게 얘기도 걸어주고 잘 챙겨주셨다”라며 “스태프들도 한 명 한 명 다 기억하고 챙겨주시더라. 너무 대단하다고 많이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지난 17일 종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