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DJ 서거에 '조문단' 공식 파견
북한, DJ 서거에 '조문단' 공식 파견
  • 승인 2009.08.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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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 김대중 전 대통령 ⓒ YTN뉴스캡쳐&SSTV

[SSTV|이진 기자] 북한이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공식 조문단 파견 의사를 전해 왔다.

19일 박지원 의원은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공식 브리핑을 갖고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로부터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특사 방문단을 파견토록 했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 어제 조전을 보냈다”며 “조의 방문단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 비서, 부장을 비롯한 5명 정도로 구성하고 여기에 화환을 보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체류 일정은 1박 2일로 예견하고 있고 유족 측과 임동원, 박지원 의향을 따르도록 하겠다고 써있다”며 “방문단이 나가는 것과 관련해 남측에서 실무적 대책을 빨리 취하고 결과를 알려 주길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18일 오후 1시 43분경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향년 86세로 서거했다.

지난 7월 13일 폐렴증상으로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은 폐색전증으로 병이 전이되어 기관절개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14일 다시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18일 오후 1시 35분경 심장박동이 한때 정지됐으며, 의료진의 응급처치로 심장박동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곧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의 사인은 폐렴으로 인한 다발성장기손상과 호흡곤란증후군으로 알려졌다.

18일부터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내 특1호실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故노무현 대통령의 미망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 문국현, 김영삼, 이회창, 반기문, 전두환, 이해찬, 한명숙, 권영길, 허경영, 강기갑, 유시민, 박영선, 문희상, 최명길, 김한길, 이창동, 강금실, 이희아 등 각계각층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전국 곳곳에도 김대중 대통령을 애도하는 분향소가 마련돼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국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저녁까지 유지될 예정인 빈소는 이희호 여사, 김홍일, 김홍업, 김홍걸씨 등 故 김대중 대통령의 가족들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고문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장남 김홍일씨의 예전과 너무나도 달라진 수척해 진 모습에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다.

외국 정상들의 조전도 잇따르고 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유족을 향한 애도의 마음을 전한 가운데 오바마 美 대통령, 클린턴 前 美 대통령 등 외국 정상들의 안타까움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의 장례절차를 두고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영결식과 빈소, 분향소는 국회 광장으로 결정됐으며 국장과 국민장 여부는 19일중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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