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 이희호 여사에 전화 '위로'
권양숙 여사, 이희호 여사에 전화 '위로'
  • 승인 2009.08.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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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김대중 전 대통령 ⓒ SSTV&MBC

[SSTV|박정민 기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 측은 "권 여사가 오후 2시 50분경 이희호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삼가 조의를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권 여사가 조만간 빈소를 조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당시 "민주정권 10년을 같이 했던 사람으로서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여해 헌화 하는 순간 휠체어에서 일어나 국화꽃 한송이를 영전에 바쳤다. 이 뿐만 아니라 김 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을 비롯한 유족들에게 다가가 악수로 위로했으며 특히 권양숙 여사와 악수를 하며 끝내 오열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은 18일 오후 1시 43분 향년 85세의 일기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서거했다. 사인은 폐렴으로 인한 다발성장기손상과 호흡곤란증후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서거함에 따라 노무현, 김영삼,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과 김종필 전 자민련총재, 연예인중 처음으로 애도를 표한 서태지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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