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찾은 '바람의 딸' 한비야, 그녀의 고민은?
'무릎팍' 찾은 '바람의 딸' 한비야, 그녀의 고민은?
  • 승인 2009.08.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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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 MBC

[SSTV|이새롬 기자] 긴급 구호 활동가 한비야는 ‘심한 길치?’

12일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는 ‘바람의 딸’ 한비야가 ‘심한 길치’라는 고민을 들고 출연해 유년시절의 이야기와 세계오지 탐험기,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하면서 겪은 재난지역의 실상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비야는 중학교 시절 정치부 기자였던 아버지를 여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형편 탓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벌었다고. 한비야는 "잠이 올까봐 매일 아침 눈 밑에 연고를 바르며 '이 고비를 넘기면 나는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속으로 다짐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입학까지 6년이란 세월이 걸렸다는 한비야는 "6년간의 아르바이트 경험이 없었으면 물렁물렁한 사람이 됐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비야는 "가끔 세상이 나를 벼랑끝으로 모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며 "그럴 때마다 '나는 명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칼이다'라는 생각을 해보라. 벼랑으로 떨어지는 순간 날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조언하며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줬다.

또한 “3초에 한명 꼴로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고작 800원이 없어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굶어 죽는다. 단돈 만원이면 2주간 영양죽을 먹여 살릴 수 있다”고 간절히 호소했다.

이날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판을 통해 “끝없는 도전정신, 최고였다. 2편도 기대 된다”, “감동이었다. 한비야 씨를 보면서 많이 반성하고 깨달았다”, “다음 주 방송도 꼭 본방 사수 하겠다”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한비야는 지난 1993년부터 1999년까지 7년간 세계 오지를 여행했으며, 2001년부터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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