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LG, 김재박 감독 “2군 선수에게 기회를”
위기의 LG, 김재박 감독 “2군 선수에게 기회를”
  • 승인 2009.08.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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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박 감독 ⓒ LG 트윈스 공식홈페이지

[SSTV|이진 기자] 주전 포수 조인성과 2선발 심수창의 2군행과 더불어 4강 진출 무산이라는 암울한 상황에서 김재박 LG 트윈스 감독은 “2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초까지만 해도 2위로 순탄한 행로를 보이던 LG가 6월부터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기 시작하더니 6월말 결국 7위 자리로 좌초됐다.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은 꿈 꿀 수도 없는 상황.

지난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LG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스의 경기에서 16차전 4회초, 김재박 감독은 선발로 내세운 심수창이 6-1로 뒤진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무사 1,3루의 위기에 몰리자 투수 교체를 지시했다.

김용수 투수 코치가 마운드로 향했고 포수 조인성도 함께 마운드로 올라왔다. 이때 마운드에 오른 조인성이 심수창을 향해 찡그린 표정으로 “커브를 힘있게 던지지 못하냐”고 소리 질렀고 조인성의 말을 들은 심수창 역시 얼굴이 벌게지며 “내가 뭘 잘못했나. 손목이 아픈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대꾸를 했다. 두 사람의 언쟁으로 사태가 심각해지자 김용수 코치가 나서서 둘을 말렸으며 이같은 상황은 케이블 TV를 통해 고스란히 생중계 돼 팬들의 빈축을 샀다.

이에 조인성과 심수창은 7일 LG 측으로부터 각각 제재금 100만원과 2군행 징계를 받았으며 최원호는 오른쪽 어께 건초염 증세를 호소하며 2군으로 내려갔다.

LG 이진영 선수는 성인에게는 잘 걸리지 않는 '수족구병'에 걸려 격리됐으며 팀 타선을 짊어진 페타지니는 8일 아내의 미국시민권 신청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14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주요 선수들이 각자의 이유로 뿔뿔이 흩어진 절망적인 상황에서 올 해가 LG와 계약한 마지막 시즌이 되는 김재박 감독은 '2군 선수 기용' 카드로 난황을 헤쳐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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