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조인성-심수창 선수에 “2군행 징계”
LG 트윈스, 조인성-심수창 선수에 “2군행 징계”
  • 승인 2009.08.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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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조인성 포수 (아래) 심수창 투수 ⓒ LG트윈스 공식홈페이지

[SSTV|이진 기자] LG 트윈스가 배터리 다툼을 벌인 조인성(포수, 34세)-심수창(투수, 28세) 두 선수에 대해 각각 제재금 100만원과 2군행 징계를 확정했다.

LG 트윈스는 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조인성, 심수창 선수를 2군으로 내려 보내는 결정을 내렸다. 투수 최원호, 최동환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LG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스의 16차전 4회초. LG트윈스 김재박 감독은 선발로 내세운 심수창이 6-1로 뒤진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무사 1,3루의 위기에 몰리자 투수 교체를 지시했다.

지시를 받은 김용수 투수 코치가 마운드로 향했고 포수 조인성도 함께 마운드로 올라왔다. 이때 마운드에 오른 조인성이 심수창을 향해 찡그린 표정과 함께 말을 건넸고 조인성의 말을 들은 심수창 역시 얼굴이 벌게지며 조인성을 향해 대꾸를 했다.

두 사람이 대립한 마운드는 순식간에 분위기가 냉랭해지며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돌았다. 당황한 김용수 코치가 심수창의 상의 옷자락을 잡아끌고 덕아웃을 향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변할지 몰랐던 상황. 불만에 찬 심수창은 덕아웃으로 향하면서도 몇 번이나 조인성을 돌아봤고 조인성 역시 심수창이 덕아웃으로 사라질 때까지 화가 난 매서운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 날 경기는 케이블 TV를 통해 생중계 돼 프로야구 마운드 위에서 팀 배터리가 언쟁을 벌이는 초유의 사태가 고스란히 전파를 타며 경기장을 찾은 관객 뿐 아니라 전국의 시청자들까지 현장을 생생히 목격했다.

한편, LG는 조인성, 심수창, 최원호, 최동환 선수를 2군으로 내린 후 김민기, 이동현, 이경환, 노진용 등을 1군에 합류시켰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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