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오련의 미니홈피에 남은 건…우리 땅 '독도' 뿐
故 조오련의 미니홈피에 남은 건…우리 땅 '독도' 뿐
  • 승인 2009.08.0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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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오련 - 독도 사진 ⓒ 조오련 미니홈피

[SSTV|이진 기자] 수영계의 큰 별이 졌다. 향년 5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故 조오련의 미니홈피에는 그의 애정이 담뿍 담긴 우리 땅 독도 사진들과 네티즌들의 추모글만이 남았다.

4일 오전 11시 반, 전남 해남의 자택에서 심장 마비 증세로 쓰러진 조오련이 부인인 이씨에 의해 전남해남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심폐소생술에도 깨어나지 못하고 12시 45분 끝내 숨을 거뒀다. 부인 이씨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같은 날 음독했다가 위 세척으로 목숨을 건졌다.

故 조오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빈소를 찾지 못하는 네티즌들은 그의 미니홈피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네티즌들은 아시아의 물개를 넘어 인간 조오련으로 남으려했던 당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수영의 레전드 조오련씨 부디 하늘에서 못이룬 꿈 이루시길 빌겠습니다”, “얼마전 인간극장에 나오셨는데 재혼해서 행복한 삶을 사실거라 생각했는데” 등의 글을 써 애통해 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마이클 잭슨, 조오련의 죽음을 꼽으며 “유독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떠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미니홈피에는 자신의 독사진보다도 더 많이 실린 우리땅 독도 사진이 다수 올려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3.1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 대표 33인을 기리는 의미로 '독도 33바퀴 헤엄쳐 돌기' 행사를 벌여 남다른 독도 사랑을 과시했던 고인은 약 34일에 걸쳐 독도 주위를 헤엄쳤으며 2008년 7월 31일에 마지막 바퀴를 도는 데 성공했다.

특히 고인은 대한해협 횡단 30주년이 되는 2010년에 3차 대한해협 횡단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제주도에 캠프를 마련하는 등 준비에 한창이었으나 마지막 도전을 채 이루지 못하고 타계해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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