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련 사망에 음독한 부인 이씨, 입원 치료 중
조오련 사망에 음독한 부인 이씨, 입원 치료 중
  • 승인 2009.08.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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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결혼 당시의 故 조오련과 이씨 ⓒ KBS

[SSTV|이진 기자] 수영 스타 조오련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부인인 이성란씨(44세)가 음독했다.

4일 오후 12시 45분경, 심장마비 증세를 보인 조오련이 전남해남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심폐소생술을 시술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경 고인의 아내 이씨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해남 국제 장례식장으로 이동하던 중 차 안에서 갑자기 구토를 하고 쓰러졌다.

이씨의 오빠는 수면제와 우울증 치료제가 들어있던 약통을 들고 왔으며 한 병은 거의 비어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남종합병원 측은 이씨가 위 세척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혼수상태에 빠져있지만 호흡과 맥박 등 위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4월 18일 이씨는 조오련과 재혼해 KBS 1TV '인간극장'에 소개되는 등 늦깎이 신랑 신부로 많은 사람들의 격려과 축하를 받았었다.

이씨는 해남군의 배추절임공장 사장의 여동생으로 공장사장인 이씨의 오빠는 고인 조오련과 친형제 같은 사이였다고 한다. 지난 2001년 아내를 사별하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홀로 살아온 조오련은 역시 11년 전 이혼의 아픔을 간직한 이씨를 만나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재혼을 결심했었다.

그러나 결혼 약 4개월도 되지 않아 남편을 먼저 보내게 된 이씨는 심장마비로 쓰러진 조씨를 가장 먼저 발견했으며 “인근에 사는 오빠의 집에 갔다가 점심을 챙기려고 집에 왔더니 남편이 현관 앞에 쓰러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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