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박희순 "빌딩위에서 10억 뿌리고 싶다"
[VOD] 박희순 "빌딩위에서 10억 뿌리고 싶다"
  • 승인 2009.07.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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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 최수은 기자, 조성욱 PD] 영화 '10억'과 '우리집에 왜왔니'에서 자신의 아내를 잃은 역으로 등장한 박희순이 "장가도 못갔는데 아내가 죽는 역할을 두 번이나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10억(연출 조민호, 제작 (주)이든픽쳐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희순은 "이번에 맡은 캐릭터는 분노와 증오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속으로 억제하고 살아가는 슬픈 악역이다"라며 "어렵겠지만 표현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어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영화 ‘10억’은 인터넷 방송국 주최로 10억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쇼’에서 일어난 사건을 그린 영화로 게임 참가자 8명과 방송진행자 2명이 게임쇼의 무대인 호주로 떠난 7일 뒤, 참가자 9명은 몰살되고 한명의 생존자는 기억상실 상태로 호주 경찰에 발견되는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

박희순은 이번 영화에서 '서바이벌 게임쇼'를 기획한 인터넷 방송국 장PD역을 맡았다. 극중 장PD는 외면은 냉정하고 차갑지만 내면에 슬픔을 간직한 인물.

그는 "해외에서 촬영되 호의호식하면서 편하게 찍은걸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연을 배경으로 욕망을 드러내는 심리적인 영화였기 때문에 광할한 벌판에서 맨땅에 헤딩하듯 촬영했다"며 "사방이 위험하고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불만없이 자신의 일을 잘해줘서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번 영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희순은 '10억이 생긴다면 뭘 하겠냐'는 질문에 "영화 제목인지라 이런 질문을 너무 많이 들었다"며 "예전엔 집을 사고 싶다고 했는데, 어차피 생기지도 않을 돈이라면 10억을 현금화해 빌딩위에서 뿌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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