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김제동, "못 생겨서 '재미삼아' 쫓겨날 뻔 했다"
'샴페인' 김제동, "못 생겨서 '재미삼아' 쫓겨날 뻔 했다"
  • 승인 2009.07.2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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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 SSTV

[SSTV|김지원 기자] '어록의 사나이' 방송인 김제동이 "못 생겼다"는 이유로 자신이 속한 연예인 야구팀에서 쫓겨날 뻔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25일 방송된 KBS2TV '샴페인'에 출연한 김제동은 자신의 야구실력과 관계없이 "못 생긴 외모 때문에 방출될 뻔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제동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국민타자 이승엽의 마니또이자 야구 매니아인것은 잘 알려진 사실. 실제로 김제동은 배우 안재욱이 단장으로 있는 연예인 야구단 '재미삼아'의 주축 멤버다.

어느 날 '재미삼아'는 '내조의 여왕' 배우 김남주의 남편 배우 김승우가 단장으로 있는 또다른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 보이스(Play Boys)와 경기를 갖게 됐다고 한다. 다른 연예인 야구단과 달리 '플레이보이스'의 멤버들은 단장인 배우 김승우를 비롯하여 장동건, 정우성, 현빈, 지진희 등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들로 구성된 팀.

이 날 '플레이보이스'의 투수는 현빈. 김제동이 타석에 들어서자 자기편인 '재미삼아'의 덕아웃에서 느닷없이 야유가 터져나왔다. "타자가 너무 못 생겼다"

야유속에서도 김제동은 안타를 쳤고 1루에 진루했다. 1루수는 장동건. 또다시 '재미삼아'의 덕아웃에서 "너무 못 생겼다"는 야유가 터져나온 속에 김제동은 2루로 진루했다. 2루수는 지진희. 지진희의 "바쁘시죠"라는 인사말속에 다시 한 번 '재미삼아'의 덕아웃에서는 "너무 못 생겼다"는 야유가 터져나왔다.

어찌어찌 홈까지 밟게 된 김제동은 그 와중에서 지겹도록 자기편의 "너무 못 생겼다"는 야유를 들어야했다.

경기가 끝난 후 가진 회식자리에서 단장 안재욱이 느닷없이 "팀을 해체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멤버들이 너무 못 생겨서 이대로는 팀을 꾸려갈 수 없다"는 폭탄발언을 한 것.

다른 팀원들의 만류속에 안재욱은 팀원들의 명단을 술자리에 던져놓으며 "이 중에서 가장 못생긴 사람 한사람을 팀에서 제외하지 않으면 팀을 꾸릴수 없다"는 최종 협상안을 내 놓았다.

김제동은 "우여곡절 끝에 팀에 남아있을 수 있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고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그대로 박장대소를 했다.

이 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이외에도 '신인 여배우 킬러'라는 소문에 대한 해명, MBC TV '100분 토론' 참석 당시의 심정과 이와 관련한 선배들의 조언, 자신의 이상형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신봉선이 메인 MC를, 붐,최양락,김태원 등이 메인 패널을 맡고 있는 이 날 '샴페인'에는 김제동외에 KBS 간판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분장실의 강선생님' 팀(정경미, 안영미, 강유미, 김경아)이 전원 출연해 늦은 주말 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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