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로 성장해 뿌듯"
박지성 "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로 성장해 뿌듯"
  • 승인 2009.07.2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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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 SSTV

[SSTV|박정민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 선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24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금호타이어컵 맨유 코리아 투어 2009' FC서울과의 친선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서 경기에 임한 소감과 함께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 5천 여명의 관중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7년 맨유가 첫 방한경기를 가졌을 당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아쉬웠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을 국내 팬들에게 보여줘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박지성은 후반 29분 마이클 캐릭 대신 교체 투입됐다. 전광판에 박지성의 모습이 나오기만 하면 환호성을 터뜨리던 상암벌의 관중들은 그의 출전이 늦어지자 '박지성'의 이름을 연호하며 그의 출전을 희망했다.

박지성은 "아직도 관중들이 크게 환호하는걸 보면 어떻게 대응할지 모르겠다"고 웃음을 지으며 "그러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또 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로 성장해 뿌듯하다"고 전했다.

또 그는 한국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대한 팀 동료들의 반응을 묻자 "내가 '한국의 왕'이라고 놀린다. 또 길에서 잘 걸어다닐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한편, 맨유는 FC서울과의 친선 경기에서 데얀에게 두 골을 내줬으나 웨인 루니, 페데리코 마케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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