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게리골드스미스 “더위와 일상에 지친 분들 업! 시켜드릴게요”
[SS인터뷰] 게리골드스미스 “더위와 일상에 지친 분들 업! 시켜드릴게요”
  • 승인 2009.07.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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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골드스미스 ⓒ SSTV

[SSTV|이진 기자] 혼성그룹 '쿨'과 '코요테'를 연상시키는 한 혼성그룹이 깜찍 발랄한 여름풍의 댄스곡 '넌내꺼'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성큼 발을 들여 놨다.

게리와 골드 그리고 스미스, 이렇게 셋이 모여 하나의 팀명이 되는 독특한 '게리골드스미스'. 가요계 데뷔를 위해 지난 1년을 꼼꼼하게 준비해 왔다는 그들의 각오가 심상치 않다.

   
게리 케이 ⓒ SSTV

새로운 도전 '게리'

홍대 언더에서 무려 10년간 힙합 음악을 해온 게리(28세, 본명 유근배)는 거친 랩을 하는 언더에서 깜찍한 안무를 선보이는 오버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삐뚤게 쓴 모자며 반짝이는 반지와 목걸이 등, 그의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만 봐도 힙합 냄새를 쉽게 맡을 수 있었는데, 그런 그가 10년간 주물러 온 힙합이 아닌 대중 댄스 음악으로 무대에 섰다. 적응하는 데 힘들지는 않았을까?

게리는 고개를 저으며 “너무 새로운 도전이라 도리어 재미있다”고 미소 지었다. 그렇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것도 있는 법. “힙합 시절에는 다른 댄스 그룹들을 보면서 ‘춤추는 게 힘든가?’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쉬운 게 아니더라”고 고백하는 게리는 “춤이 가장 어려웠다”며 “틈만 나면 춤 연습에 몰두 한다”고 전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골드가 “춤추는 걸 봤는데 무슨 다한증 걸린 사람처럼 10년 흘릴 땀을 다 흘리더라”고 거들어 춤에 대한 그의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대중 댄스가수로는 '신인'이 분명하지만 힙합과 알앤비 분야에서는 전문가급인 게리는 GTR엔터테인먼트의 CEO로서 음반 프로듀싱을 직접하고 있다. 그런 그인 만큼 '게리골드스미스' 팀원들과의 모니터링도 남다르다.

“같은 동료보다는 개개인의 뮤지션으로 보면서 지적 같은 것을 잘 해줘요. 프로듀싱을 혼자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모든 것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 게리 형의 장점이죠.”(스미스)

춤 삼매경에 빠진 신인 댄스가수지만 게리의 10년 내공이 흥겨운 리듬 속에 녹아들 때, 다른 팀과는 한 차원 다른 느낌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게 한다.

   
골드 ⓒ SSTV

연습벌레 '골드'

할리우드 배우 '게리올드만'을 좋아한 소속사 대표의 건의가 십분 반영돼 지어진 이름 '게리골드스미스'. 골드(25세, 본명 김지영)는 자신의 이름에 세심한 의미를 부여했다.

“보석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왜 하필 골드냐고 물어 보신다면, 어떤 온도와 압력에도 변하지 않고 항상 그 상태를 유지하는 금처럼 저도 본질이 별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음악을 하려고요.”(골드)

지금의 소속사가 만들어 지던 초창기부터 소속사에 있었던 멤버 스미스는 골드의 오디션 당시를 잊지 못했다.

“지금도 대단한 연습벌레지만 처음 오디션 봤을 때도 '준비된 사람이구나'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저희 기획사가 대형 기획사가 아니다보니 준비 없이 열정만 갖고 오는 분들도 많았는데 골드 누나 혼자서만 오디션 곡으로 노래 3개를 준비하고 개인기까지 준비했더라고요.” (스미스)

스미스의 이야기에 골드는 얼굴까지 빨개지며 수줍어했지만 그녀의 이력만큼은 수줍음이 무색하리만치 화려했다.

'나나걸즈'라는 백댄서 팀에 소속돼 이효리 등 유명 가수들의 백댄서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싱글파파는 열애중'의 O.S.T를 부르는 등 춤과 노래 어느 것 하나도 부족함이 없었던 것. 이에 대해 골드는 “원래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연습하게 되고 열심히 계속 발전하게 되면 안하는 사람이랑 다르게 되는 것 같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게리골드스미스'의 팀원이 된 것도 모른 채 매일같이 연습실을 찾아 아침부터 저녁까지 노래 연습만 했다는 연습벌레 골드가 '게리골드스미스'의 힘이자 원동력이 아닐까?

   
스미스 ⓒ SSTV

4차원 꽃돌이 '스미스'

“인천 얼짱 출신이라면서요?”

기자의 기습 질문에 스미스(22세, 본명 정승현)는 숨을 한번 고르더니 “얼짱이고 싶다. 얼짱소리를 몇 번 들은 적은 있지만 구석에서 운동만 했다”고 답한다. 구석에서 운동만 했다니 이건 또 무슨 소리?

“요즘도 가끔 혼자 허공에 대고 발차기를 하더라고요”

게리와 골드가 기자에게 귀띔을 한다. 얼굴이 너무 고와 운동에는 관심도 없을 것 같은 스미스는 한 때 K-1 선수를 꿈꿨던 체육인이었다고.

“구기종목은 잘 안되는데 개인 운동 쪽으로 태권도, 합기도를 좀 했었다. K-1선수가 꿈이었는데 사람이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잘 안 됐었다”고 고백하는 스미스는 인대가 다치면서 운동에 꿈을 접어야 했단다. 운동을 포기하면서 현 소속사인 몬스터월드 엔터의 설립 초창기에 들어온 스미스는 남성 댄스그룹 '몬스터' 멤버 출신으로 '게리골드스미스' 팀의 막내이자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소설가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순수함이 넘쳐흐르는 스미스에 대해 팀원들은 '분위기 메이커'로 그를 지칭했다. “팀의 막내다 보니 분위기를 잘 띄운다. 기분이 안 좋거나 우울할 때 특히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스미스의 장점을 말하던 골드는 “그런데 단점은 분위기를 좀 파악해야하는데 어느 때나 화기애애하게 만들려는 눈치 없음이 단점이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래도 스미스의 그런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에 팀원들은 푹 빠진 것 같았다.

게리+골드+스미스, 그들이 하나 될 때

사실 이들은 모두 나름의 아픔이 있었다. 언더에서만 10년간 랩을 해온 게리와 여성 3인조 그룹 'BUT'로 활동했던 골드, 남성 4인조 그룹 '몬스터'로 활동했던 스미스까지, 지금의 '게리골드스미스'로 만나기 전 각각 다른 팀으로 활동해 왔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얻지 못했던 것. 그래서 이번만은 각오가 남다르다.

“저희는 각자 그룹을 해봤고 또 망해본 아픔이 있어서 각오가 대단해요.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게리)

“사람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일상에 지쳤을 때 잠시나마 미소 짓길 바랍니다.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부담 없는 그룹으로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골드)

마지막으로 이들은 “사람들이 '게리골드스미스'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기대하고 새 음반을 빨리 듣고 싶어 하는 모두가 좋아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더 많은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스미스의 바람처럼 이들이 국민과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국민가수'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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