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왓슨 ⓒ 콘택트뮤직

[SSTV｜박정민 기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한 영국 배우 엠마 왓슨(19)이 은퇴 의사를 표했다.

엠마 왓슨은 미국 매거진 '틴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연기를 향한 열정이 없다. '헤르미온느' 역을 마지막으로 연기를 그만 두겠다" 밝혔다.

또 엠마 왓슨은 내달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해리포터' 새 시리즈의 프로모션 행사와 흥행부담에 따른 육체적·심리적 압박감을 토로했다. 그는 "내 생에 이렇게 피곤한 날들을 없었다"고 심정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과 미국 예일 대학 등의 러브콜을 받은 뒤 학업에 열중하기 위해서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한 항상 파파라치의 표적이 되는 등 언론의 지나친 관심이 어린 나이에 부담감으로 작용했을 거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엠마 왓슨,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주연의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오는 7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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