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합법화 운동' 김부선, 공중파 발언 논란 확산
'대마 합법화 운동' 김부선, 공중파 발언 논란 확산
  • 승인 2009.06.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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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 MBC

[SSTV|박정민 기자] 대마초 합법화 운동을 펼쳤던 배우 김부선이 공중파 TV에서 "대마초는 마약이 아닌 한약이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부선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해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다. 엄밀히 한약이다"며 "우리 민족이 5천년 동안 애용해 왔던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김부선은 연예인에 대한 대마초 관련 수사가 정부의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국면전환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난처할 때마다 정치인들이 잘못할 때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민여론 호도용으로 일부러 연예인 마약사건을 하나씩 던져준다. 문화 예술인들을 길들이기 위한 협박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수 구준엽의 경우를 들어 수사 기관의 과도한 조사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김부선은 "전과자라는 이유로 연예인 마약사건이 터지면 제일 먼저 나에게 온다"며 "대마초를 안피우다가도 인권 침해를 당할 때마다 오히려 대마초가 생각난다"고 밝혔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아침 방송에서 대마초가 한약이라는 말이 여과없이 나온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학생들이 학교가서 못 본 것이 다행이다”, “MBC가 정부에 어떤 입장인지는 알고 있지만 정부비판용 막장방송이다” 등 시청자들의 비난글이 올라왔다. 또한 제작진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글 역시 올라오고 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2002년과 2005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각각 구속과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04년에는 대마초 합법화 운동을 펼치며 대마관련법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 신청을 내기도 했다.

지난 2008년 1월 MBC드라마넷 자체제작드라마 '별순검' 종방연에서 김부선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대마초를 합법화시켰다. 마약류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후, "사법부와 정치인들은 사기꾼들이다. 겉으로는 무지막지한 마약이라고 하는데 정작 근거도 제시 못하고 증거도 역시 없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그는 "그들도 대마초는 처벌대상이 아니라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악법이라도 따르라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민주화는 표현과 신체의 자유다.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무슨 권리로 한 개인을 처벌할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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