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40대 남성, 경찰서에서 분신자살 '충격'
만취 40대 남성, 경찰서에서 분신자살 '충격'
  • 승인 2009.06.1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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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분신자살한 40대 남성이 찍힌 CCTV 화면 ⓒ YTN

[SSTV|김동균 기자] 경찰서 안에서 피의자가 분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오후 8시45분께 진주경찰서 1층 교통조사계 앞 복도에서 유모(48)씨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등 자살을 시도했다. 경찰관들이 불을 끄고 유씨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유씨의 몸에 붙은 불을 끄던 경찰들도 화상을 입었으며, 경찰서 교통조사계와 복도 등이 불에 타 파손됐다. 화상을 입은 경찰관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유씨는 이날 오후 6시45분쯤 자신의 승합차를 몰고 가다 진주시 옥봉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 그는 음주측정 결과 0.174%의 만취 상태로 드러나 면허가 취소됐다.

경찰은 사고조사 후 유씨를 귀가조치 했지만, 유씨는 20여 분 뒤 기름을 사들고 다시 경찰서로 찾아와 분신자살했다. 경찰은 조사를 받은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유씨의 유족들은 “술에 취한 사람이 아무런 제지없이 휘발유통을 들고 경찰서 내로 들어갈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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