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 베타 서비스 출시 6일만에 취약점 '씁쓸'
'빙' 베타 서비스 출시 6일만에 취약점 '씁쓸'
  • 승인 2009.06.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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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검색엔진 빙 ⓒ 빙 메인화면

[SSTV|이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사(MS사)가 새로운 검색엔진 '빙(Bing)'이 출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야후를 제치고 검색엔진 2위로 우뚝 섰다. 그러나 성인물 차단이 어렵다는 취약점이 발견돼 아쉬움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웹 분석업체 스탯카운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MS의 '빙'이 점유율 15.64%를 기록해 야후(점유율 10.32%)를 가볍게 눌렀으며 검색엔진 1위인 구글(점유율 71.99%)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구글이 '빙' 출시 이전에 78.07%의 점유율을 기록했던데 반해 '빙' 출현이후 약 71%로 하락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빙과 구글의 맞대결이 시작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스티브 발머 MS사 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그동안 '쿠모'로 알려졌던 새 검색엔진 '빙'을 공개하며 “'빙'은 검색엔진이 아닌 결심엔진(Decision Engine)”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구글처럼 네티즌의 클릭 수에 따라 배열되지 않고 (MS사가)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통해 네티즌이 무엇을 검색하고 원하는지 미리 알아 그 결과를 결정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서 3일부터 베타 서비스가 시작된 '빙' 이 현재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성인 유해물 사전차단 프로그램과 별도로 미리보기 기능으로 유해물이 노출되고 있다는 문제점이 발견돼 비판을 받고 있다. 비록 정식 서비스 단계가 아닌 베타 서비스 중이지만 국내 네티즌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성인인증' 기능과 같은 유해물 차단 기능 설치가 시급한 상황.

국내 네티즌들은 성인물 차단에 취약한 '빙'에 대해 “좋은 정보 감사한다”, “점유율이 높은 이유가 있군”이라며 비꼬기도 했으며 “아무리 베타 서비스라도 꼼꼼하게 신경써야 했다”, “도리어 이 사실을 접한 청소년들이 호기심에라도 접근할까 걱정된다”는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빙'을 제외한 국내 대표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 구글 등은 이미 청소년 성인물 차단을 실시하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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