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 김택용, 이제동 꺾고 짜릿한 역전승
'혁명가' 김택용, 이제동 꺾고 짜릿한 역전승
  • 승인 2009.06.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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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 SK텔레콤

[SSTV|김태룡 기자] '혁명가' 김택용(SK텔레콤)이 '폭군' 이제동(화승)을 제압했다.

7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리그 5라운드 경기서 김택용은 2세트 데스티네이션과 5세트 단장의 능선에 출전해 화승의 구성훈과 이제동을 꺾고 3-2로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제동과 김택용의 경기는 정상급 선수들간의 대결답게 팽팽한 긴장감을 엿볼 수 있었다. 단장의 능선의 협곡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김택용은 옵저버를 앞세워 이제동의 중앙 저지선을 돌파하려 했고, 이제동은 계속 옵저버를 격추시키며 김택용의 진군을 막아냈다.

김택용은 아칸-드라군-하이템플러 조합으로 이제동의 수비 라인 돌파에 성공, 이제동의 12시 지역 확장을 제압하고 주력군을 깨뜨리며 GG를 받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한편, 이날 김택용의 활약에 힘입어 SK텔레콤은 29승 18패(승점+28)를 기록하며 CJ 엔투스(29승 18패, 승점+32)에게 승점에서 뒤지며 3위에 랭크됐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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