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블러드' 전지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아직은 어색해요"
[VOD] '블러드' 전지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아직은 어색해요"
  • 승인 2009.06.0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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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 최수은 기자,황예린 PD] 할리우드로 첫 발을 내딛은 전지현이 “액션연기와 감정연기를 병행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블러드(원제 Blood: The Last Vampire, 감독 크리스 나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전지현은 “영화를 찍기 전에는 ‘최초롤 감정연기를 하는 액션배우가 되겠다’라고 마음먹었다”며 “그러나 촬영이 들어가니 감정을 연결해서 액션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 동안은 그런 이유로 자괴감이 느껴졌다”며 “또 액션장면 촬영이 컷바이컷으로 진행되다 보니 감정연기를 할 여건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촬영하는 동안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000년에 선보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감독 오시이 마모루의 원작을 바탕으로 2차 세계 대전 전후의 일본을 배경으로 사건이 전개되는 영화 ‘블러드’는 총 500억 규모의 제작비로 중국과 아르헨티나를 오가며 촬영됐으며, ‘키스 오브 드래곤’의 감독 크리스 나흔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지현은 영화 ‘블러드’에서 뱀파이어와 인간 사이에 태어난 혼혈아 사야로 분해 고난도의 액션연기를 선보인다.

‘블러드’는 인간 사이에 숨어 지내는 뱀파이어를 찾아 없애는 비밀 업무를 받아 수행하고 있는 사야(전지현 분)가 혼혈로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아버지의 원수인 뱀파이어의 수장 오니겐과 맞서 싸우는 액션 판타지 영화로 오는 6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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