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전지현, 늘씬한 바디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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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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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영화 ‘블러드’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전지현 ⓒ SSTV

[SSTV | 최수은 기자] 전지현의 할리우드 도전작 ‘블러드(원제 Blood: The Last Vampire, 감독 크리스 나흔)’가 국내 언론에 공개됐다.

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블러드’의 제작자 빌 콩은 “잔인한 장면이 많은 편인데 제작 당시 액션 장르의 경쟁 작품들이 많았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보다 더 부각되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서 폭력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에 선보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감독 오시이 마모루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블러드’는 2차 세계 대전 전후의 일본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총 500억 규모의 제작비로 중국과 아르헨티나를 오가며 촬영됐으며 ‘키스 오브 드래곤’의 감독 크리스 나흔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블러드는’ 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에 태어난 사야(전지현 분)가 혼혈로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아버지의 원수인 뱀파이어의 수장 오니겐과 맞서 싸우는 액션 판타지 영화다.

한편 이날 참석한 전지현은 “항상 작품이 끝날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번 작품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힘들어서 다른 작품들에 비해 더 아쉽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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