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밸리' 라인업에 최근 합류한 브릿팝 밴드 스타세일러 ⓒ EMI

[SSTV｜배영수 기자] ‘펜타포트’와 갈라서며 논란이 되고 있는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의 3차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베이스먼트 잭스(Basement Jaxx)와 스타세일러(Starsailor)를 비롯한 아티스트들의 합류로 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연을 기획하고 있는 옐로우나인은 ‘펜타포트’를 진행하던 때에도 ‘후지 록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일본의 ‘스매시 코퍼레이션’과의 업무 제휴로 해외의 유명 뮤지션들을 섭외했던 기획사. 오아시스와 위저를 비롯한 이번 ‘지산밸리’ 라인업에 오른 팀들 상당수가 ‘후지 록’에 동시 출연 예정에 있다.

최근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베이스먼트 잭스는 케미컬 브라더스, 언더월드 등과 함께 영국 일렉트로니카를 이끄는 거물로 1999년 ‘리메디(Remedy)’ 앨범을 통해 데뷔했다. 2004년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정규 앨범 ‘키시 캐시(Kish Kash)’로 최우수 댄스 앨범 부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역시 이번 3차 라인업에 포함된 영국 브릿팝 밴드 스타세일러는 핸드폰 광고를 통해 알려진 ‘포 투 더 플로어(Four To The Floor)’의 주인공으로 보컬 겸 기타리스트 제임스 월시(James Walsh)의 카리스마 있는 보이스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밴드다. 최근에는 신보 ‘올 더 플랜스(All The Plans)’를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위에서 언급한 밴드들 외에 거물 패티 스미스(Patti Smith)를 비롯하여 지미 잇 월드(Jimmy Eat World),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 등과 언니네 이발관, 보드카 레인, 타카피, 크래시 등의 라인업을 발표했던 바 있는 ‘지산밸리’에 대해, 팬들은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는 입장과 '펜타포트'와 갈라선 데 대한 아쉬움을 동시에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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