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 오스카ent

[SSTV｜이새롬 기자] 소울 대부 바비킴의 서울 앵콜 공연이 3500여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내렸다.

지난 30, 31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바비킴의 전국투어 서울 앵콜 2회 공연은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바비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프닝 곡 '최면'을 통해 무대를 연 바비킴은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였으며, 이어 26곡에 이르는 레파토리로 3시간에 이르는 공연을 통해 관객을 열광시켰다.

콘서트 도중 바비킴은 자신의 어머니와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인종차별을 받은 미국 생활에서부터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무명시절의 고생기를 숨김없이 밝혀 관객들을 눈물짓게 했다. 이어 트럼펫 연주자로 명성을 날렸던 바비킴의 아버지 김연근씨와 함께한 ‘고래의 꿈’으로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 이날 서울 앵콜 공연에는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해 은지원과 정인 등 무브먼트 패밀리들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콘서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바비킴은 이날 공연에서 "투어 공연을 하면서 전국에 많은 팬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좋은 음악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앵콜 공연을 끝낸 바비킴은 대구, 울산, 안산, 부산, 고양, 부천, 제주로 이어지는 투어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후속곡 ‘마마’로 활동을 재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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