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이세영 “라디오 DJ·일렉기타 도전하고파” (인터뷰)
‘왕이 된 남자’ 이세영 “라디오 DJ·일렉기타 도전하고파” (인터뷰)
  • 승인 2019.03.1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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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이세영이 연기 외에 도전해 보고싶은 관심사를 털어놨다.

지난 11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프레인TPC 사옥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연출 김희원 l 극본 김선덕 신하은) 주연 배우 이세영의 종영인터뷰가 진행됐다.

‘왕이 된 남자’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중 이세영은 중전 유소운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이날 이세영은 연기 외의 관심사나 도전하고 싶은 것을 묻자 “언젠가 아침에 출근하시는 분들 혹은 잠들기 전에 들을 수 있도록, 새벽이나 밤 시간대 라디오의 DJ를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는 “제가 고등학생 때 잠도 안 오고 공부에 집중이 안 돼서 라디오를 들었는데 너무 좋더라. 그때 딱 한 번 들었는데,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라는 노래가 나왔다. 그 상황 때문이었는지, 멜로디가 왠지 저를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나도 DJ가 돼서 노래도 추천하고 소통하면 좋겠다’하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세영은 “개인적으로 음악을 좋아한다. 재능이 없을 뿐”이라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일렉 기타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 절제하는 중전의 감정을 분출할 곳이 필요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제가 사실 무대 공포증이 있다. 고등학교 때 밴드부에 들어갔는데 악보를 못 봐서 탈퇴했다. 못 다한 걸 이루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유튜브 콘텐츠에 도전하고 있는 바. 이와 관련해서는 “저도 유튜브를 몇 년 전부터 생각했는데, 저만의 콘텐츠가 있어야 하지 않나”라며 고민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지난 4일 종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프레인 T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