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이끈 히딩크, FA컵 우승으로 '유종의 미' 거둬
첼시이끈 히딩크, FA컵 우승으로 '유종의 미' 거둬
  • 승인 2009.05.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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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우승컵을 쓰고 기뻐하는 히딩크감독 ⓒ AFP/Getty Images

[SSTV|이새롬 기자] 거스 히딩크(63) 감독이 FA컵을 거머쥐며 첼시감독으로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30일 오후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128회 2008~2009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첼시는 전반시작 24초 만에 에버튼의 루이 사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전반 21분 디디에 드로그바가 플로랑 말루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26분 프랑크 람파드의 중거리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번 경기로 히딩크 감독은 PSV 아인트호벤 시절 이뤄낸 11회(리그 6회, KNVB컵 4회, 유리피안컵 1회) 우승과 레알 마드리드 재임시절 거둔 인터컨티널컵 제패 및 이번 FA컵 우승으로 개인통산 13번째의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2월 22일 리그 27라운드 아스톤 빌라전부터 첼시를 이끈 히딩크 감독은 전임 스콜라리 감독과 선수단과의 불화로 자멸 위기에 빠진 선수단을 추스려 팀을 정규리그 3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그리고 FA컵 우승 자리에 올려놓으며 '미다스의 손'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첼시와 이별하고 다시 러시아 대표팀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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