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여진구 “예능 통해 인간적인 모습 보여주고파” (인터뷰)
‘왕이 된 남자’ 여진구 “예능 통해 인간적인 모습 보여주고파” (인터뷰)
  • 승인 2019.03.1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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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주연 배우 여진구의 종영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여진구는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 1에 출연했던 바. 이와 관련해 여진구는 “감독님이 형들이랑 놀러 가서 장사 하고 싶으면 하고 구경도 마음껏 해도 된다고 했는데, 장사만 하다 왔다. 싫은 건 아니었다. 행복했지만, 예능도 작품 고르듯 진지하고 신중하게 골라야 되겠구나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예능프로그램을 안 하겠다, 못하겠다는 건 아니고 제가 보여드리고 싶었던 모습이나 저도 한번 경험 하고 싶은 기획이 있다면 예능에 대해 막혀있진 않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는 거니까 확신을 드릴 수는 없지만, 예능에 대해 닫혀있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여진구는 “(예능 출연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제 모습을 드러내는 데에 큰 거부감은 없지만 ‘현지에서 먹힐까?’ 때처럼 그런 바보 같은 모습은 안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다음에는 여러 준비를 해서 출연하고 싶다”라며 “그렇다고 너무 저를 꾸미고, 감추고, 완벽한 여진구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왕이 된 남자’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지난 4일 종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제이너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