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공지 ⓒ 플레이엔씨 공식 홈페이지

[SSTV｜박정민 기자]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엔씨소프트의 게임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28일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는 29일 거행된 노 전 대통령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플레이엔씨에서 제공하는 게임과 웹서비스 등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플레이엔씨는 하루 100만명이 방문해 리니지 1ㆍ2와 아이온 등을 즐기는 엔씨소프트 게임포털. 이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동안 엔씨소프트의 13개 모든 게임의 서비스가 멈췄다.

온라인 게임업체가 추모나 애도를 위해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엔씨소프트 측은 “온 나라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로 슬퍼하고 있어 영결식 때만이라도 게임을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내부에서 나왔다. 자칫 오해를 낳을 수 있어 조심스럽긴 하지만 경영진 회의에서 별 이견없이 결정됐다”고 서비스 중단 배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일부 정액 게임을 결제한 이용자에게는 게임을 못한 시간만큼 채워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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