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대표, 노 전 대통령 '국민장'에 신랄한 비판
변희재 대표, 노 전 대통령 '국민장'에 신랄한 비판
  • 승인 2009.05.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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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뉴스에 올린 변희재 대표의 글 ⓒ 빅뉴스 홈페이지 캡쳐

[SSTV|이진 기자] 변희재 미디어발전연합 공동대표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나흘 앞둔 지난 25일, '노 대통령의 장례, 국민세금 들이지마'라는 글을 써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자신이 대표로 있는 UCC 인터넷 매체 빅뉴스에 해당 글을 올린 변희재 대표는 “내가 번 돈으로 세금을 국가에 내는 납세자의 한 사람으로서 노 전 대통령의 장레식에 국민세금은 단 돈 1원도 투입되어서는 안된다는 게 나의 판단이다”라며 “노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민장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정치 이야기는 친척끼리도 하는 게 아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마다 다른 정치색을 가질 수 있는 만큼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놓고 남들과 다른 의견과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가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변희재 대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법으로 규정한 이유는 그 동안 수고했으니 놀고 먹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국정을 운영하면서 일반인들은 얻지 못할 치열한 경험을 죽을 때까지 국민들과 함께 나누며 끝까지 봉사하라는 의미다”라며 “만약 이러한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전직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그 예우를 박탈해야 한다. 형사처벌을 받으면 예우를 박탈하게 되고 노 전 대통령은 바로 이러한 위기에 처해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안 그래도 자살률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이라면서 자기 측근들이 위험하다고 죽어버리는 게 말이나 되는 이야기인가”라며 “이명박 정부가 못 마땅해도 살아서 싸워야 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노 전 대통령이 국가와 국민보다는 주변인의 안위를 걱정해 끝까지 살아가지 않고 중도 포기했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추앙을 받은 자가 서거했을 경우 거행하는 '국민장'은 노 전 대통령에게 어울리지 않다는 것이 그의 요지다.

이에 네티즌들은 변희재 대표가 쓴 글의 옳고 그름을 떠나 “고인에 대한 예의가 어긋난 글”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 인간의 죽음 앞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 상식”, “비판하는 것은 자유지만 표현의 방식과 단어의 선택을 신중하게 했어야 했다”고 반박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들은 “4대 강 정비 사업에 들어가는 돈이 더 아깝다”, “외신들도 놀라고 있는 노 전 대통령의 양심이다. 세금이 아깝다면 내가 대신 내 주겠다”, “읽어볼 가치도 없는 글이다”라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변희재 대표는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한나라당 추천 위원과 실크로드 CEO 포럼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나라 당이 주도하는 미디어 관계법 개정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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