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서거, 검찰 수사중 숨진 저명인사 새삼 '주목'
노 전 대통령 서거, 검찰 수사중 숨진 저명인사 새삼 '주목'
  • 승인 2009.05.24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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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CI ⓒ 검찰청 홈페이지

[SSTV|박정민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 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서거하며 검찰 수사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저명인사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숨진 대표적 인사는 고 정몽헌 회장을 들 수 있다. 대검 중수부에서 비자금 사건으로 수사를 받았던 정 회장은 2003년 8월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집무실에서 투신했다.

이듬해인 2004년에는 유난히 많은 저명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2월 3일 운수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부산국세청 공무원 전모씨가 승용차에서 분신해 숨졌고, 다음날 같은 운수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안상영 전 부산시장이 구치소에서 목을 매 사망했다.

같은 해 3월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에게 인사청탁 대가로 뇌물을 준 혐의로 조사를 받던 남상국 전 대우건설 회장은 한강에서 투신했다. 남 전 사장이 자살하기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좋은 학교 나오신 분이 시골에 있는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머리 조아리고 돈 주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으로 회견을 한 바 있다.

이어 4월에는 건강보험공단 재직 시절 납품비리 의혹으로 조사 받은 박태영 전남지사가 한강에 몸을 던졌다. 6월에는 전문대 설립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던 중 이준원 파주시장이 한강에서 자살했다.

이후에도 검찰 수사 중 자살한 사람들은 끊이지 않아 2005년에는 국정원 도청 사건과 관련 이수일 전 국정원 2차장이 검찰 조사 후 자살했고, 2006년엔 윤상림 사건에 연루됐던 강희도 경위 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은 박연차게이트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재소환을 앞두고 23일 오전 6시 50분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 자택 뒷산 언덕에서 투신, 한 차례에 걸쳐 부산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9시 30분까지 이어진 심폐소생술에도 회생하지 못하고 서거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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