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로운 “SF9 멤버들, 안 보는 척 하면서 다 보더라…찬희가 조언해 줘” (인터뷰)
‘여우각시별’ 로운 “SF9 멤버들, 안 보는 척 하면서 다 보더라…찬희가 조언해 줘” (인터뷰)
  • 승인 2018.12.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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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로운이 SF9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연출 신우철 l 극본 강은경)에서 고은섭 역을 맡은 SF9 로운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로운은 ‘여우각시별’에 대한 SF9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멤버들이) 다 안보는 척 하면서 보더라”라며 웃었다.

그는 이어 “한 날은 영빈이 형이 ‘여우각시별’ 경쟁작인 ‘뷰티인사이드’를 보고 있더라. 그래서 ‘형 진짜 그거 볼 시간에 내꺼 봐주면 안되냐’라고 했는데, 이미 ‘여우각시별’을 보고 ‘뷰티인사이드’는 다시보기로 본거더라. 제 대사까지 외우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들 창피해서 얘기 안 하는구나 싶었다. 재윤이 형도 드라마 보면서 전에 했던 것보다 자연스럽게 잘하는 것 같다고 해줘서 큰 힘을 얻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같은 그룹 멤버인 찬희 역시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바. 그룹에서는 막내지만 연기 경력에 있어서는 선배인 찬희와 연기 조언을 주고받았냐는 질문에 로운은 “찬희는 선배다 보니 저한테 얻어갈게 없어서 얘기 안하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저는 (찬희한테) 얻어갈게 많았다. 여러 현장을 다녔지 않나. 찬희가 제 드라마를 안 보는 것 같으면서도 많이 보더라. 이번에 방송 봤냐고 물어보면 ‘괜찮던데? 고민하지 말고 상황만 익혀서 가봐’라고 조언해주기도 하고. 그럴 땐 형 같다”라며 “저는 찬희의 드라마를 재밌게 보고 있는 시청자다”라고 덧붙였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멜로.

한편 ‘여우각시별’은 지난달 26일 종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