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뮤직] “퀸터플→누적 음반 판매량 천 만장”…엑소, 현재진행형 기록 세우기(종합)
[NI뮤직] “퀸터플→누적 음반 판매량 천 만장”…엑소, 현재진행형 기록 세우기(종합)
  • 승인 2018.11.22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 엑소가 정규 5집으로 또 한 번 신기록을 세웠다. 이름도 생소한 퀸터플 밀리언셀러 달성은 물론 누적 음반 판매량 천 만장을 돌파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마의 7년차’라고 불리는 것이 무색하게 엑소는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했다.

지난 2일 엑소는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를 발매하며, 긴 공백기를 깨고 컴백했다. 1년을 훌쩍 넘은 공백기가 무색하게 엑소는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음반차트 1위, 아이튠즈 전 세계 46개 지역 1위, 중국 샤미뮤직 종합 차트 1위,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 1위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엑소는 앨범 출시 단 10일 만에 음반 판매량 110만장을 돌파하며, ‘퀸터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그들은 2013년 정규 1집 ‘XOXO’부터 2018년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까지 모든 정규앨범이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름도 생소한 퀸터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함과 동시에 엑소는 2000년 이후 데뷔한 가수 중 최초로 국내 누적 음반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금 같이 음반보다 음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에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엑소의 인기는 美 빌보드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빌보드는 지난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엑소의 귀환을 알리며 “엑소가 이번 앨범으로 한국에서 110만장의 선주문을 기록했고, ‘퀸터플 밀리언셀러’ 초읽기에 돌입했다. 이는 요즘 같은 스트리밍 시대의 천문학적인 업적이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빌보드 200’ 23위, ‘아티스트 100’ 9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 등 별도의 현지 프로모션 없이도 높은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엑소는 단체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에서도 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리더 수호는 최근 뮤지컬 ‘웃는남자’서 그윈플렌 역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그는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디오는 최근 종영한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매끄러운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 도경수’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졌다. ‘백일의 낭군님’은 첫 시청률부터 5.0%를 찍더니 최종 14.4%를 기록, 월화드라마 최강자로 등극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엑소로서 활동을 마친 디오는 12월 개봉하는 영화 ‘스윙키즈’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첸은 tvN ‘백일의 낭군님’ OST에 참가하며 신흥 OST 강자로 우뚝 솟았다. 그는 ‘태양의 후예’, ‘괜찮아, 사랑이야’ 등 각종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백현은 ‘컬래버 남신’이라는 별명에 맞게 지난 8월 래퍼 로꼬와 ‘영(YOUNG)’을 발매했다. 발매 직후 ‘영(YOUNG)’은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저력을 보여줬다. 시우민은 첸, 백현과 함께 엑소-첸백시로 활동했으며, 예능에서도 모습을 드러내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카이, 세훈, 찬열은 패션계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세훈은 최근 남성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 모델로 선정 됐다. 카이는 지난 9월 한국 대표로 구찌 패션쇼에 초대되기도 했으며, 찬열도 타미힐피거 패션쇼에 초대돼 참석한 바 있다.

레이는 지난 10월 美 데뷔 앨범 ‘NAMANANA’를 발매했다. 그는 전곡 작곡, 편곡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레이는 ‘빌보드 200’ 21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 등을 기록했다.

이처럼 엑소는 단체는 물론 개인으로도 자신들의 입지를 탄탄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마의 7년차’를 손쉽게 뛰어넘은 엑소에게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 이에 앞으로 엑소가 어떤 모습으로 활동을 펼쳐나갈지 귀추가 주목 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