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김선권 대표, "스타벅스 로열티? 이제 굴종의 사슬 끊어야 할때"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 "스타벅스 로열티? 이제 굴종의 사슬 끊어야 할때"
  • 승인 2009.05.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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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지원 기자] 일명 '한예슬 커피'로 불리는 '카페베네'의 성장이 눈부시다. 경제불황속에서도 후발주자의 핸디캡을 뛰어넘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고 가맹점도 확산일로를 달리고 있다.

'카페베네'는 최근 매월 10개 이상의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업시작 1년 만에 현재까지 50여 개의 가맹점이 오픈됐다. 커피전문점 시장에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다.

세계 최대 급식회사인 아라마크의 한국계열사인 아라코와 사업제휴를 통해 국내 산업체, 병원, 학교, 공공기관 등 아라코의 제휴업소에 카페베네 가맹점을 개설하고 로열티를 받기로 한 것도 주목할만한 사업 확장이다.

이러한 '카페베네' 성장의 중심에는‘커피를 갈아 문화를 만드는 기업’을 모토로 기업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김선권 대표가 우뚝 서 있다.

스타벅스가 커피를 아무데서나 마시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영역을 구축했다면, 카페베네는 ‘문화적 공간’을 추구한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현대 도시인들의 헝클어진 머릿속을 다듬고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재충전의 공간’을 의미한다.

유럽의 카페가 새로운 사상과 정치철학의 산파 역할을 했다면 까페베네는 디자인과 색감의 조화 속에서 회색빛 빌딩속 현대인들의 문화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비즈니스적 영감을 제공하는 장소를 꿈꾸고 있다.

“예전에는 예술과 상업미술의 경계가 뚜렷했지만 최근에 팝-아트가 예술의 한 영역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그 경계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카페베네가 추구하는 하이콘셉트 커피전문점은 커피만 마시는 곳이 아니라 공간 속에서 상상의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카페베네는 2006년 김 대표가 유럽을 여행하면서 영감을 얻었다. 유럽의 카페에서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고, 창조적 영감을 자극하는 무언가를 자극 받았다. 의자, 탁자, 커피잔 하나하나에 묻어있는 미술적 감각들이 옛 추억을 자극했다.

김선권대표는 커피 한잔 속에서 휴식의 매개체를 찾아냈다. 바로 문화적 상상력이다. 좀 전에 만들어진 커피 속에서도 상상이 가능한 곳, 싱글오리진 커피 한잔으로도 케냐의 노을을 상상 할 수 있고, 와플 한조각에서도 벨기에의 파란 하늘을 끌어낼 수 도 있는 곳.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면 그러한 공간을 만들자”라는 생각이 스쳐갔다.

카페베네의 패러다임은 이렇게 탄생됐다. 그리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상상력이 곧 현실이 되는 것처럼 김대표의 상상은 하나 둘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사업가의 한사람으로서 외국 브랜드에 로열티를 지불하면서까지 커피를 마셔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운 것도 카페베네를 론칭한 이유 중 하나다.

사업초기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사업을 강행한 것도 자신이 받은 영감에 자신이 있었고, 또 누군가가 반드시 해야 할 숙명이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스타벅스나 커피빈처럼 미국에 많은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나요?" "이제 그 지긋지긋한 굴종의 고리를 끊을 때가 되지 않았나요?"

김 대표는 커피를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려 하고 있다. 그의 꿈은 전 세계를 상대로 스타벅스와 경쟁하는 커피왕국을 이룩하는 것이다.

카페베네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고려청자에 커피가 담겨져 있는 듯한 느낌이다. 유럽의 카페문화를 한국적인 정서로 녹여내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도 그 아름다움이 입증된 고려청자의 빛깔처럼 카페베네의 패러다임이 통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또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창업가 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김선권 대표의 노력이 성공할지도 궁금하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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