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소년에서 남자로…2PM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SS인터뷰] 소년에서 남자로…2PM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 승인 2009.05.0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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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 SSTV

[SSTV|이진 기자] 새 음반 'Time For Change(타임 포 체인지)'를 들고 가요계로 컴백한 2PM을 만났다. '10점 만점에 10점'을 외치던 개구쟁이 악동들은 사라지고 어느새 사랑을, 이별을 아파하는 '남자' 일곱이 눈앞에 섰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최근에야 소녀시대 멤버 전원을 깨우치게 된 구세대 기자는 7명의 미남들의 숨 막힐 듯한 카리스마에 압도되면서, 일치단결된 2PM의 모습에 누가 누군지 혼동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때, 2PM 멤버 닉쿤이 “커피 한 잔 드세요”라며 부드러운 미소로 커피 한 잔을 권한다. 커피 한 잔에 비할 수 없을 만큼 따뜻한 2PM 멤버 닉쿤의 배려에 훈훈해진 기자는 한층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2PM 일곱 멤버들을 본격 파헤쳐 보기로 마음먹었다.

Time For Change "2PM"…변화의 바람

지난 2008년 8월, 1집 싱글 'Hottest Time Of The Day(핫티스트 타임 오브 더 데이)' 당시의 2PM은 분명 에너지 넘치는 개구쟁이 소년들이었다. 그러나 지금 여기, 데뷔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2집 싱글앨범으로 돌아온 2PM은 확실히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짙은 검정에 강렬한 빨강이 눈길을 끄는 통일되면서도 절도있는 의상부터가 심상치 않으니 말이다.

2PM 리더 재범은 “지난 앨범이 밝고 장난꾸러기 같았다면 이번 앨범 컨셉은 좀 더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게 됐다”며 짧고도 명쾌하게 변화 포인트를 콕 집어냈다. 곁에 있던 멤버 택연은 재범의 바통을 이어 “분명 이전 앨범에 비해 이미지가 변했다. 예쁜 여자를 보고 점수를 매기는 개구쟁이 소년에서 사랑의 아픔을 노래하는 조금 더 나이가 든 성숙한 모습이랄까?”라며 거들고 나섰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점. 오랜 기간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낸 2PM인 만큼, 데뷔 후 멤버들에게도 어떤 변화가 생기지 않았을까?

멤버들 중 연습생 때에 비해 소위 “가장 용 됐다”고 생각하는 멤버가 누구냐고 묻자 2PM 멤버들은 조금 웅성대는 듯 하더니 일제히 멤버 준호를 가리켰다. 재범은 “(준호가) 가장 없어 보였다”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한 후 멤버 준호가 이번 앨범 타이틀곡 'Again & Again(어게인 엔 어게인)'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부분이 있다며 “준호 혼자 아크로바틱을 하는 부분이 있다. 고난이도 동작인데 그 부분에서 팬들이 가장 많이 환호해 주더라”고 설명했다.

   
2PM ⓒ SSTV

SBS 예능 '스타킹'과 '야심만만2'에 고정으로 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인 닉쿤과 2PM 리더 재범은 미국에서 나고 자란 미국 시민권자고 멤버 택연도 미국에서 자랐다. 그러나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는 한국어 실력을 보인 이들에게 “처음에 비해 누가 가장 한국어 실력이 늘었냐”고 질문하자 2PM 멤버들은 닉쿤을 지목했다.

“'야심만만2'에 3개월 간 출연했는데 녹화 당시 말은 한마디도 못했다”고 고백한 닉쿤은 당시 한국말이 서툴러 미소로 대신했던 일을 회상하며 “그런데 지금은 많이 배웠고 멤버들과 평소에도 한국어로 대화하다 보니 늘었다. 모르는 단어도 (멤버들에게) 바로 물어본다”고 털어 놓았다. 멤버 닉쿤과 함께 한국어 배우기에 열심인 재범은 “최근 멤버들에게서 '신진대사'라는 단어를 배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자가 “신진대사는 쉬운 단어가 아닌데 뜻이 뭔지 말해 줄 수 있냐”고 요청하자 재범은 멈칫하더니 “영어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여전히 시계침은 "2PM"…변하지 않은 것

“2PM 멤버 찬성과 준호가 올해로 미성년자를 벗고 성인이 됐다. 미성년일때와는 확실히 달라진 점이 있을 듯한데?”

변화를 예상한 의도성 짙은 질문에 찬성과 준호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아직 포장마차도 가본 적 없다”고 밝혀 기자를 놀라게 했다. 음주가무(?)의 때가 전혀 묻지 않은 이들 2PM 멤버들은 7명이 그저 모여서 게임하고 장난치는 것이 가장 재미있단다.

아이돌 스타들이 연례행사처럼 치른다는 '숙소 이전'도 2PM에겐 아직 없었다. 팬들 때문에 숙소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 생기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저희 팬 분들은 모두 착하신 분들”이라고 입을 뗀 닉쿤은 “매니저 분들이 숙소까지는 찾아오지 말아달라고 팬들에게 부탁한 적이 있었는데 그 권유를 듣고 난 후 (팬들이)정말 찾아오시지 않는다”고 말하며 “팬분들 사랑합니다”라고 애교스럽게 덧붙였다.

데뷔전부터, 첫 싱글 앨범 때에도 그리고 지금에도 2PM은 비보잉과 보컬연습, 아크로바틱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 점도 2PM의 시계바늘이 고정된 부분이다. 재범은 “하루에 4시간 정도 아크로바틱 연습을 하고 일주일에 두 번은 보컬 연습을 하고 있다”며 “컴백 후에는 스케줄 때문에 정한 시간대로 못하는 경우도 생기지만 공백기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그렇게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매일 쉬지 않고 연습한 결과, 2PM은 때로는 신나게,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2PM ⓒ SSTV

또 다른 시간 "2PM"…기대되는 변화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는 2PM은 이번 새 싱글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심사숙고해서 멋지게 꾸린 정규앨범으로 팬들을 찾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팀원들의 유닛활동이 자연스러운 대세가 된 요즘, 각자의 매력이 뚜렷한 2PM 멤버들은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을까?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2PM으로서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후에 연기나 예능으로도 욕심이 있다. 우리 멤버들이 워낙 다들 재치 있어서 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우영)

“연기나 작곡 모두 관심이 있고 농구도 너무 좋아해서 농구도 좋다, 주어지는 대로 열심히 하겠다” (재범)

“음악이 너무 좋아서 계속 음악 쪽으로 열심히 하고 싶다. 언젠가는 제가 작곡한 곡을 팬들에게 선보이고 싶다” (준수)

이미 지난 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연기 도전에 나섰던 멤버 찬성을 비롯해 준호, 택영은 “2PM으로 먼저 열심히 하되 기회가 주어진다면 연기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답했다. 닉쿤은 “연기도 관심있고 예능도 계속하고 싶다. 가능하다면 나중에 할리우드도 진출하고 싶다. 음식 관련 사업도 좋은 것 같다”며 사업과 방송, 연기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분야에 욕심을 냈다.

2PM으로 무대에 설 때는 '2PM'만의 필이 충만한 모습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각자 자신이 가진 솔직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이겠다는 보이 밴드 '2PM'이 가요계에 어떤 새 바람을 불어넣을지 기대해보며 한국 대표 보이밴드로의 건투를 빌어 본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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