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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문 프로필 사진 ⓒ 신한리그 공식 홈페이지 | ||
[SSTV｜김동균 기자]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경기도중 문자를 잘못 입력해 몰수패를 당하는 전례없는 일이 벌어져 화제다.
28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프로리그 08-09시즌' 4라운드 STX 소울과 하이트 스파키즈의 경기가 열렸다.
하이트 스파키즈가 1세트 이경민의 선전으로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선 상황. 2세트 경기에 나선 하이트 스파키즈의 신상문이 STX의 김구현을 맞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던 도중 갑자기 화면에 'PP'를 연속으로 입력하기 시작했다. 그래픽 카드의 이상으로 화면이 보이지 않는 이상 사태에 신상문이 게임 일시중단 요청을 심판에게 한 것.
하지만 심판은 게임을 중단시킨 후 신상문의 몰수패를 선언했다. 지난 11일부터 새롭게 신설되어 적용된 ‘경기포기의사 규정’ 때문이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라운드부터 적용된 규정에는‘경기포기의사 표시는 채팅창에 'gg','GG’를 입력하는 것만 가능하며 경기포기의사 및 ‘ppp’ 이외의 문자를 채팅창에 입력시 몰수패와 주의가 주어진다’고 명시되어 있다. 신상문은 'P'자 하나를 모자라게 입력시킴으로서 몰수패를 당한 것.
최초의 'PPP' 입력 실수에 따른 몰수패의 영향으로 하이트 스파키즈는 1-3으로 STX 소울에 역전패 당하며 연승 행진을 멈춰야 했고 STX는 행운의 몰수승으로 2연패의 사슬을 끊고 순위 상승의 분위기를 띄웠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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