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인터뷰] 아이콘, 초심 그리고 담금질 ‘RETURN’
[NI인터뷰] 아이콘, 초심 그리고 담금질 ‘RETURN’
  • 승인 2018.01.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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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 그룹 아이콘이 정규 2집 ‘RETURN’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2년 1개월 만에 발표되는 이번 정규 앨범은 아이콘의 시작점, 초심을 돌이켜본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2013년 '윈:후 이즈 넥스트(WIN:WHO IS NEXT)', 2014년 '믹스 앤 매치(MIX & MATCH)' 등 여러 차례 혹독한 서바이벌을 거쳐 비로소 완전체로 데뷔를 할 수 있었던 아이콘. 그 당시 한 가지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열정을 그대로 간직하고, 여전히 나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특히 이번 앨범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 전폭적인 지지가 이어졌다. 양 회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앨범에 반영했다.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신다고 올려주셨는데 감사했다. 이후에는 홍보도 많이 해주시고, 어필을 많이 해주셨다. 챙겨주는 것이 확실히 느껴져서, 정말 감사했다.”

한 달에도 수많은 아이돌들이 쏟아져 가요계에서 아이콘은 긴 공백의 시간을 보냈다. 그들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

“절대 조급해 하지 않고, 미끼를 두고 낚시꾼의 자세로 최대한 기다렸다. 그 사이에는 자기개발을 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그렸다. 조급해 할 때도 있지만,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이번 앨범에는 단일 타이틀인 '사랑을 했다'를 비롯해 'BEAUTIFUL', '돗대', '나쁜놈', 'BEST FRIEND', 'EVERYTHING', '안아보자', '잊지마요', '시노시작',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JUST GO', 'LONG TIME NO SEE' 총 12곡이 수록됐다. 리더인 B.I(비아이)가 전곡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듀서로서의 성장을 알렸고, 아이콘만의 음악적 색깔을 오롯이 담았다. 

아이콘은 이러한 비아이의 행보의 응원을 보냈다. 그들은 “비아이 형이 평소에는 되게 편안하고 친근한데, 일할 때는 굉장히 프로페셔널하다. 리더구나 느끼는 것이 일을 할 때는 확실하게 하고 리더 같고 책임감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콘은 “너무 부담감을 가지고 하려면 일을 그르친다고 하지 않냐. 다음단계를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가고 싶다”면서 “올해 목표는 팬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데뷔를 하고 공식적인 팬미팅을 해본 적이 없다. 저희도 여러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있고, 더 가까이 가고 싶다고 생각한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림으로서 많이 다가가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