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이 2일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우리은행 본점에서 긴급 이사회가 소집된다.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이후 부담감을 느껴온 이광구 행장은 이 자리에서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과 금융감독원 직원, VIP 고객의 자녀와 친인척 등을 추천받아 16명을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후 우리은행은 자체 조사를 벌여왔고, 금융감독원은 자체 감찰 결과를 검찰에 통보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