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인터뷰] 갓세븐, 7명이 7개월 만에 함께해 더 특별한 ‘7 to 7’
[NI인터뷰] 갓세븐, 7명이 7개월 만에 함께해 더 특별한 ‘7 to 7’
  • 승인 2017.10.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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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갓세븐이 가요계에 돌아왔다. 7개월 만에 완전체 7명으로, ‘7 to 7’로 말이다. 공백기 7개월동안 갓세븐은 개인활동에 주력했다. JB와 박진영은 유닛 활동을 펼쳤으며, 잭슨은 중국에서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큰 성과를 얻었다. 그런 과정을 통해 그들의 내실은 더 단단해졌고, 경험과 지혜를 녹여 이번 앨범을 탄생시켰다. 오랜만에 만난 갓세븐은 음악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열심히 인터뷰에 임했다.

“7을 강조한 것이 많다. 저희가 돈독하고 7명은 7명이다 이런 생각이 있어서 그런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 (음악에 대해) 예전에 비해서 음악에 대해 깊게 다가가고 진중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 7개월 만에 돌아오는 만큼 더욱 퀄리티가 좋아야 된다고 생각해서 더욱 신경을 썼다.”

신보 ‘7 for 7’은 리더 JB(Defsoul)의 자작곡이자 타이틀곡 ‘You Are’를 비롯해 멤버 전원이 앨범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고른 음악적 참여도를 보여 관심을 모았다.

 

   
 
   
 
   
 

타이틀곡 ‘You Are'는 퓨처 사운드가 가미된 컨템포러리 팝 곡으로, JB와 Mirror BOY, D.ham, 문한미루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해 부드럽고 포근하면서도 청량한 느낌을 완성했다. 가사에는 ‘힘들고 지칠 때 바라본 하늘처럼 너라는 존재가 나의 길이 되어주길 바란다’는 희망찬 의미를 담았다. 신곡 ‘You Are' 속 ‘You’는 듣는 이에 따라 그 대상을 넓게 포용하는 단어로 곡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한다.

“‘FLY' 같은 곡을 만들고 싶었다. 최대한 청명한 곡을 만들려고 노력을 했다. 그동안 우리가 해온 섹시한 이미지 카리스마 다 좋았지만 밝고 청량한 이미지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4곡 정도가 타이틀곡 후보에 있었다. 내 자작곡이 타이틀곡이 된다는 소리를 듣고 기뻤다. 밝고 청량한 것을 회사에서도 생각해서 선정이 된 것 같다.”(JB)

새 앨범의 1번 트랙 'Moon U'는 영재(Ars)가 작사, 작곡하고 뱀뱀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얼반 힙합 비트와 기타 리프 그리고 멤버들의 보컬이 어우러져 감수성을 자극한다. 이어 10대만의 열정과 순수함을 표현한 트랙이자 JB의 자작곡 ‘Teenager’, 퓨처 사운드가 가미된 컨템포러리 팝 장르의 타이틀곡 ‘You Are', 멤버 진영이 작사, 작곡한 미디엄 템포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곡 ‘Firework’, 뱀뱀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곡 ‘Remember You’, 라틴 계열의 리듬으로 쓸쓸한 분위기를 연출한 유겸의 자작곡 ‘내게’, 잭슨, 마크, 뱀뱀이 작사에 참여하고 JJ프로젝트의 ‘내일, 오늘’과 트와이스의 'KNOCK KNOCK'을 탄생시킨 이우민과 Mayu Wakisaka가 작곡한 ‘Face’까지. GOT7은 새 앨범 ‘7 for 7’으로 멤버들의 무한한 성장과 멈추지 않는 저력을 표현한다. 

   
 
   
 
   
 
   
 

“전체적인 키워드는 ‘불안’이었다. 불안한 상황을 이겨낸다는 내용도 있고, 불안할 때 무엇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만든 곡을 있다. 저희팀의 차별성은 자유로운 분위기인 것 같다. 다국적 그룹이라는 것이 큰 힘이다. 각기 다른 나라의 사람이 모여 팀을 이루는 과정이 쉬운 과정이 아니다. 제가 봤을 땐 큰 힘인 것 같다. 각자의 멤버가 스타일을 가지고 음악 작업을 해나가는 것이 신기한 것 같다.”

2014년에 데뷔한 갓세븐은 어느덧 4년차가 됐고, 개인 활동을 시작할 시점이 되기도 했지만 그들은 갓세븐이라는 그룹이 먼저라고 입을 모았다.

“4년차 되면 개인 활동을 생각하고 따지게 되는데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본적은 없고 전체적으로 갓세븐으로서 열심히 해보자 이야기를 했다. 7개월동안 각자 활동을 했지만, 각자 활동도 하고 이렇게 흩어져 있다가 다시 뭉치는 거니까 그것에 대해서 보여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약간 팬분들이 불안해 하실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는 함께 활동을 한다는 것, 안정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또 갓세븐은 소속사 내 새로운 후배 보이그룹이 탄생하는 것에 대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후배들이 있는 거니까 책임감도 있고, 뒤처지지 않게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후배도 있고, 회사 안에서는 어느 정도 연차가 있기 때문에 나태해지지 말자고, 좀 꾸준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갓세븐은 이번 활동을 통해 “노래 좋다, 퍼포먼스 멋있다는 말 듣고 싶다. 안무를 몇 번을 수정했느니 모르겠다. 뮤직비디오를 촬영을 앞두고도 수정을 했다. 7번 이상 수정했다. 앨범이 나왔다는 자체가 너무 뿌듯한 것 같고, 퀄리티 좋게 완성도 있게 나온 것 같다. 다치지 않게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고, 노래가 높은데 목이 상하지 않게 안전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 / 사진=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