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인터뷰] ‘슈퍼루키’ 피오피(P.O.P)가 소녀 탐정으로 변신한 이유
[NI인터뷰] ‘슈퍼루키’ 피오피(P.O.P)가 소녀 탐정으로 변신한 이유
  • 승인 2017.09.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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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요계는 아주 뜨겁다. 기존 가수들은 물론, 그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이효리, 소녀시대 등도 앨범을 발매했고,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활약을 펼쳤던 연습생들이 빠르게 데뷔, 컴백를 하면서 수많은 가수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콘셉트로 가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그룹이있다. 첫 번째 미니앨범 ‘Puzzle Of POP’의 타이틀곡 '애타게 GET하게'로 당찬 도전장을 던진 피오피(P.O.P)의 이야기다.

연하, 미소, 해리(리더), 아형, 설, 연주로 이뤄진 피오피는 DW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RBW에서 트레이닝, 프로듀싱 등 제작 전반을 맡고 있는 실력파 신예 걸그룹이다. 피오피는 신인 특유의 발랄함에 사랑스러움까지 더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피오피는 얼굴에 설레임을 가득했다. 정식 데뷔를 했지만, 여전히 신기하다면서 주변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데뷔했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 음원사이트에 저희 노래가 올라가 있고, 이름이 인터넷에 있는 것도 신기한 것 같다.”

피오피의 최장기 연습생은 바로 리더 해리다. 그는 아이돌이 되기 위해 6년 이상의 연습생 생활을 보냈고, 피오피로 데뷔하게 됐다.

“포기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제가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이라서 포기를 하고 싶지 않았고, 부모님도 응원을 해주셨다. 데뷔한 친구들을 보면서도 원동력이 됐다. 연습 끝에 이렇게 바라던 데뷔를 하게 돼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느 때보다도 더 뜨거운 가요계에서 피오피만의 매력을 묻자, 멤버들은 음악적 색깔과 콘셉트를 꼽았다.

“70-80년대로 재해석했는데, 그래서 눈에 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성세대에게는 향수와 익숙함을, 요즘 친구들에게는 신선함과 독특함을 선사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콘셉트는 ‘탐정돌’이다. 이러한 콘셉트는 앨범부터 무대까지 전체적으로 녹아있었다. 피오피는 “음악에도 당연히 이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오프라인 앨범을 보시면 안에 퍼즐과 숨은그림찾기 등의 콘텐츠도 담겨있다”고 귀뜸했다.

“‘탐정돌’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고, 팀이 이름 ‘퍼즐오브팝’의 줄임말인데, 대중에게 사랑받는 음악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드리겠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지금 70 -80년도 음악을 해석한 만큼, 어떻게 해야야지 추리해나가는 활동을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피오피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그들은 “컴백 무대도 모두 챙겨봤다”면서 “그러한 걸그룹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 / 사진=DW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