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30일 화려한 동시개봉,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아토믹 블론드’·‘킬러의 보디가드’·‘로마의 휴일’
[개봉예정영화] 30일 화려한 동시개봉,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아토믹 블론드’·‘킬러의 보디가드’·‘로마의 휴일’
  • 승인 2017.08.26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개봉예정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아토믹 블론드’·‘킬러의 보디가드’·‘로마의 휴일’

‘택시운전사’가 올해 첫 천만영화에 등극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신작 ‘브이아이피’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흥행 시동을 걸었다.

8월의 마지막은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아토믹 블론드’, ‘킬러의 보디가드’ 등 화려한 액션과 CG가 돋보이는 할리우드 대작들이 몰려온다. 이와 함께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의 코믹연기가 돋보이는 ‘로마의 휴일’도 동시 개봉해 관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8월 30일 개봉)

감독 : 뤽 베송

출연 : 데인 드한(발레리안 역), 카라 델레바인(로렐린 역)

■ 줄거리

28세기 미래, 시공간을 압도하는 스페이스 최강 에이전트가 온다.

수천 종의 외계종족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28세기의 우주. 에이전트 발레리안과 로렐린에게 30년 전 사라진 행성 뮐의 마지막 남은 컨버터를 되찾아 오라는 미션이 내려진다. 그들은 키리안 행성의 빅마켓에서 컨버터가 거래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미션을 수행하지만, 뜻하지 않게 암흑시장 외계종족의 표적이 되어버린다.

가까스로 컨버터를 구출해 낸 그들은 우주수호부의 본거지 알파로 향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평화를 위협하는 레드존에 진입해 위협 요소를 제거해야 하는 새로운 임무를 받게 된 발레리안과 로렐린. 하지만 이 모든 사건이 자신들이 구출한 컨버터와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 뤽 베송 감독이 40년간 구상한 일생의 프로젝트

‘발레리안’은 세계적인 감독 뤽 베송이 40년을 기다린 일생일대의 프로젝트로 알려지며 그 탄생에 대해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발레리안과 로렐린’이라는 전설적인 그래픽 노블 시리즈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 작품은 뤽 베송 감독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스타트렉’, ‘아바타’ 등 SF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명작들의 탄생에 영향을 준 작품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크로니클’, ‘킬 유어 달링’,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더 큐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본인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데인 드한이 이번 영화에서 우주 최강 악동 에이전트 ‘발레리안’ 역을 맡았다. 특수 에이전트이자 귀여운 허세남 ‘발레리안’ 캐릭터를 위해 촬영 7개월 전부터 몸을 만들기 시작한 그는 “거의 매일 스턴트 연습을 했고, 발레리안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평소에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연기파 배우다운 면모를 내비쳤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매력적인 악녀 ‘인챈트리스’를 연기한 세계 최고 톱모델 출신인 카라 델러비인은 ‘로렐린’ 역을 맡았다. 전작에서도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녀는 영화 ‘발레리안’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의 액션 연기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킬러의 보디가드’ (8월 30일 개봉)

감독 : 패트릭 휴즈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마이클 브라이스 역), 사무엘 L. 잭슨(다리우스 킨케이드 역)

■ 줄거리

세상 제일 잘난 맛에 사는 섭외 1순위 앵그리 보디가드가 지명수배 1순위 구강 액션 지존 킬러를 보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누가 누구를 지키는 지 모를, 서로 못 죽여서 안달 난 브로맨스 제로, 환장 케미 두 남자의 사상 최대 미션이 시작된다.

◈  전대미문 수상한 브로맨스의 탄생

‘킬러의 보디가드’는 본 적 없는 역대급 히어로의 등장을 알린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와 스파이 액션의 신세계를 선보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사무엘 L. 잭슨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일찍이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킬러의 보디가드’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목숨을 여러 차례 노렸던 킬러 ‘다리우스 킨케이드’를 안전하게 국제사법재판소로 데려가야 하는 보디가드를 연기한다. ‘데드풀’을 연상시키는 분노 폭발, 똘끼 충만 캐릭터에 잘생김까지 폭발하는 엘리트 보디가드 ‘마이클 브라이스’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로 관객에게 각인될 것이다.

‘킬러의 보디가드’에서 사무엘 L. 잭슨은 “마.X.X.커”를 입에 달고 사는 지명수배 1순위 킬러로 분해,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서게 되면서 보디가드의 보호를 받게 되는 ‘다리우스 킨케이드’ 역을 맡았다. ‘다리우스 킨케이드’의 자유분방한 구강과 마이웨이 캐릭터는 또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는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어 하나의 목적을 이뤄야만 하는 두 캐릭터는 달라도 너무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색다른 밀당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아토믹 블론드’ (8월 30일 개봉)

감독 : 데이빗 레이치

출연 : 샤를리즈 테론(로레인 브로튼 역), 제임스 맥어보이(데이빗 퍼시벌 역), 소피아 부텔라(델핀 역)

■ 줄거리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각국 최고의 스파이가 베를린에 모였다.

냉전시대 스파이 전쟁의 주무대가 된 베를린, MI6의 요원을 살해하고 핵폭탄급 정보를 담고 있는 전 세계 스파이 명단을 훔쳐 달아난 이중 스파이를 잡기 위해 MI6 최고의 요원 ‘로레인’이 급파된다. 각국의 스파이들은 명단을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로레인 역시 동독과 서독을 오가며 미션을 수행한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음모로 인해 정체가 밝혀져 목숨까지 위협받게 되고, 마침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하루 전날 결전의 밤을 맞이하는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미션을 완수할 수 있을 것인가.

◈ 샤를리즈 테론의 스타일리시 스파이액션

그래픽 노블 ‘콜디스트 시티’를 원작으로 한 ‘아토믹 블론드’는 미국의 유력 언론 매체 롤링스톤지가 꼽은 ‘올 여름 꼭 봐야 할 BEST 10’에 선정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로튼 토마토의 프레쉬 마크를 획득하면서 영화의 완성도를 증명했다. 최근 '데드풀2'의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신세대 액션 거장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토믹 블론드’의 샤를리즈 테론은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하며 100% 리얼 액션을 선보인다. 수많은 요원들 중에서도 최고 실력파라는 설정에 맞춰 코르크 마개, 호스 등 주변에 있는 물건을 무기를 활용해 상대를 제압한다. 수많은 액션 중에서도 특히 두 명의 남자를 상대로 계단에서 벌이는 10분에 달하는 격렬한 롱테이크 액션 시퀀스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로마의 휴일’ (8월 30일 개봉)

감독 : 이덕희

출연 : 임창정(강인한 역), 공형진(진기주 역), 정상훈(정두만 역)

■ 줄거리

엉뚱 삼총사 인생에도 한 방은 있다. 일확천금 만수르의 꿈, ‘로마의 휴일’에서 이루어질까?

돈은 없지만 깡다구가 있고, 희망은 없지만 우정은 가득한 세 남자, 진지한 놈 인한(임창정 분), 신난 놈 기주(공형진 분), 순수한 놈 두만(정상훈 분)은 실패해 죽더라도, 원 없이 돈을 써보겠다는 일념으로 현금수송 차량을 탈취하는 계획을 세우고 성공한다. 하지만 돈 냄새도 잠시, 경찰에 쫓겨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게 되고, 이상하게 흥이 오르는 상상 불허의 분위기 속에서 경찰과 인질범들 사이의 기묘한 인질극이 벌어진다. 과연 이들은 돈을 지키고 인생 역전을 할 수 있을 것인가?

◈ 클럽에서 벌어지는 인질들과의 기막힌 동거

영화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가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다가 경찰에 쫓겨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기막힌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이다. 100명이 넘는 인질극을 벌이게 되지만 오히려 인질들을 돌봐줘야 하는 묘한 상황을 코믹하게 그려낸 참신한 스토리가 흥미를 자극한다. 또한 100명 중에서 반장을 뽑는다거나, 인질들 대상으로 클럽 탈출 오디션을 여는 등 독창적인 상상력이 가미된 예상치 못한 전개는 재미와 웃음을 유발한다.

대한민국 대표 멀티 엔터테이너 임창정은 ‘로마의 휴일’에서 인한 역으로 과감한 추진력과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누구보다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진지하게 웃기는 임창정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와 친근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공형진은 지.못.미 맏형 기주 역을 맡았다. 조금은 부족한 듯하지만, 인질들과 허물없이 고스톱과 게임을 즐기며 제일 먼저 친해지는 친화력을 자랑하는 기주는 결코 미워할 수 있는 무한 매력을 발산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뮤지컬까지 넘나들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는 대세 정상훈은 무념무상 해맑은 막내, 순수한 놈 두만으로 분해 특유의 맛깔나는 연기를 통해 유쾌한 웃음 전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사진= 각 영화 포스터 및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