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피’ 김명민 “이종석, 최고의 살인마다” 폭소 유발한 극찬
‘브이아이피’ 김명민 “이종석, 최고의 살인마다” 폭소 유발한 극찬
  • 승인 2017.08.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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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 주연배우들이 각 배우들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브이아이피(V.I.P.)’(감독 박훈정)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참석해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장동건은 “남자배우들끼리 투톱영화는 있었지만 여럿이 나오는 건 처음인 것 같다. 현장에서도 그렇고 완성된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도 그렇고 혼자보다 훨씬 의지할 것도 있어서 마음도 조금 편하다”며 “현장에서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는 더하고 부담은 덜했다. 편하게 즐기면서 작업할 수 있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김명민은 “남자가 많이 나오지만 브로맨스가 없다. 다들 만날 때마다 대립각을 세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현장이 재미있었다. 장동건씨와 만날 때 마다 부딪히는데 연기하기엔 정말 좋았다.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배우다”며 “예전부터 좋아하고 동경하는 배우와 한 자리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 이 잘생김에 인격까지 훌륭해서 너무 즐거웠다”고 장동건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김명민은 “박희순 씨와 마주치는 신도 몇 되는데 숨 막히는 기분은 상대배우만 느낄 수 있다. 시나리오 상으로는 멋지지 않았는데 보고 빠졌다. 워낙 연기를 잘했다”며 박희순과의 호흡을 말했다.

이어 김명민은 “이종석은 가장 신인이고 막내다. 살인마 역을 맡기 힘든데 자초해서 했다. 실제로 연기를 소름끼치게 잘 해줬다”며 “같이 붙는 신이 많았는데 정말 열 받는 적이 많았다. 흥분을 잘 시켜줬다. 최고의 살인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오는 8월 24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사진= 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