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 토비스미디어

[SSTV｜박정민 기자] 배우 문정희가 꽃보다 화사한 '4월의 신부'가 된다.

배우 문정희는 오는 3일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2살 연상의 회사원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여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 문정희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신랑은 미국 명문대에서 MBA를 마친 인재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1부 사회는 탤런트 윤희석이 2부 사회는 SBS 윤영미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축가는 류복성 밴드와 가수 박기영이 부른다.

결혼을 앞둔 문정희는 "그동안 연기자로 활동하며 화려함을 쫓기보다 삶이 묻어나는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결혼을 하면 삶의 깊이를 담아 더욱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정희는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에서 천추태후(채시라 분)와 쌍벽을 이루는 '문화왕후' 역을 맡아 촬영중이며, 영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신하균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또한 문정희는 최근 SBS 스페셜 '여우비(女優悲)-대한민국 여배우로 산다는 것'의 공동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문정희는 최근 수개월 동안 한혜진에서부터 윤여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배우들을 만나 한국에서 여배우가 겪는 어려움과 연기활동의 의미를 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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