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축구, 양팀 감독 "반드시 이기는 경기 하겠다" 박빙 예고
남북축구, 양팀 감독 "반드시 이기는 경기 하겠다" 박빙 예고
  • 승인 2009.04.01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지성 ⓒ 맨유 공식 홈페이지

[SSTV|박정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한 대표팀과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현재 최종예선 B조에서 북한이 3승1무1패(승점10)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한국이 한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2승2무(승점8)을 기록해 2위를 잇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때까지 6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바 있고, 북한은 8강 신화를 이뤘던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44년만에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것. 1,2위를 북과 남이 앞다투고 있는 상황인만큼 남북의 동반 진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남북전에서 어느 팀이든 패배할 경우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남한 축구대표팀은 공격 선봉에 박주영과 이근호가 포진하고, 캡틴 박지성과 이청용이 양쪽 날개로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풍부한 경험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이영표가 탄탄한 수비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1일 경기에 앞서 지난 달 31일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남북 축구대표팀 감독들 역시 필승 각오와 함께 내비쳤다. 허정무 감독은 "내일 경기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요한 길목이다.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8일 아랍에미리에이트전에서의 승리로 자심감과 사기 충만한 북한 축구대표팀의 김정훈 감독은 "내일 경기에서 따는 승점 3점은 최종예선에서 매우 중요하다.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꿈의 200점'을 돌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고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연아 선수가 남북한 경기를 관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

[VOD] 박지성 "2002년 처럼 함께 뛰어요"]

['갈라쇼' 마친 김연아, 귀국후 바로 '박지성 응원길']

[맨유 박지성 '풀럼의 기분좋은 추억' 3호골 쏘고 북한전 뛴다!]

[박지성 시즌 2호골, 챔스리그 인터밀란전 연속 출장?]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나를 움직이는 이슈, UCC의 중심]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