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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의 투수 실바 ⓒ WBC 공식홈페이지 | ||
[SSTV｜이진 기자] 22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WBC 한국-베네수엘라의 준결승전 3회말, 1회말에 이어 2회말까지 무득점 행진을 이어나갔던 베네수엘라가 3연속 안타로 1점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2루수 정근우 선수를 고영민 선수와 교체했다.
1회초, 한국은 선두타자 이용규의 볼넷에 이은 2번타자 정근우의 평범한 플라이에 실책을 하는 바람에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한국은 뒤이은 김현수의 중전 안타에 이용규가 홈인, 1점을 선취했다.
이어 5번타자 이대호의 땅볼 성 타구를 베네수엘라가 못 잡으면서 무사 만루 상황에서 3루주자가 홈인, 1루 주자만 잡히고 1점 추가했다. 뒤이은 타자 추신수는 통쾌한 홈런포를 쏘아 올려 무려 3점이나 올렸으며 현지 관중석에는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야구팬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2회초 한국은 1회초에서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김태균의 시원한 2점 홈런으로 한국은 베네수엘라에게 무려 7점이나 앞섰다. 베네수엘라는 투수실바를 엔리코 곤잘레스로 교체했으며 TV 생중계 화면에 잡힌 베네수엘라 감독과 선수들은 침울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초반 실책과 홈런으로 기습을 당한 베네수엘라는 3회말 1사후 마르코 스쿠타로와 엔디 차베스, 멜빈모라이 윤석민을 상대로 3연속 안타를 때리면서 1점을 따라붙었다.
한편, 이번 4강부터는 룰의 변화가 생겼다. 콜드게임은 없으며 재경기 없이 단판승부로 끝내게 된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미국과 일본 경기에서의 승자와 결승전을 갖게 된다. 22일 한국-베네수엘라 경기는 지상파 SBS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으며 케이블 채널은 Xports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베네수엘라전과 박주영골등 스포츠의 열기를 반영하듯 콜드게임, 윤석민, 추신수, 베네수엘라전, 일본 미국, sbs실시간, 고영민, 박주영, 맨유 풀럼, 한국 베네수엘라전등 스포츠가 인기검색어를 독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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