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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오정태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예비신부 백아영 씨 ⓒMBC 방송화면 캡처 | ||
[SSTV｜김지원 기자] 개그맨 오정태가 방송 도중 깜짝 프러포즈를 하며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MBC ‘개그야’의 ‘공포의 오감독’에 출연한 오정태는 코너에서 제자로 등장하는 김진규가 그동안 야구를 가르쳐줘서 고맙다는 마음으로 꽃다발을 건네자, 김진규에게 말하는 듯하며 자신의 여자친구를 향한 프러포즈를 시작했다.
오정태는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나 돈 한 푼도 없을 때 밥 값하라고 만원씩 줬지?”라며 “너가 우리 부모님한테 잘 한 거 안다. 고맙지만 고맙다는 말을 아직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정태는 “앞으로 정말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진규가 “저 말입니까?”라고 묻자, 오정태는 “너 말고. 이 바보야”라며 갑자기 뒤를 돌아 “아공아, 결혼해줘”라고 5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백아영 씨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이같이 갑작스런 프러포즈에 백아영씨는 깜짝 놀라면서도 활짝 웃는 얼굴로 무대 위로 올라와 꽃다발을 받았다.
오정태는 “나도 결혼한다!”고 외치고 예비신부 볼에 뽀뽀를 하는 등 결혼을 앞둔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오정태와 8살 연하의 예비신부 백아영 씨는 5년간의 교제 골인하는 것으로 오는 5월 2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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