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프리 최고점, 시니어 데뷔무대 14위 호성적 마감
김현정프리 최고점, 시니어 데뷔무대 14위 호성적 마감
  • 승인 2009.02.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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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태룡기자]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피겨 여자 대표팀의 막내 김현정이 프리 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 획득 점수인 69.90점을 무려 10.1점이나 앞서는 최고의 점수를 획득해 14위로 대회를 끝마쳤다.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참가한 한국 여자 피겨 대표팀의 김현정(17.군포 수리고)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40.72점 프로그램 구성 점수 39.28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 점수 포함 121.64점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김현정에게 이번 대회는 시니어 데뷔 무대. 김현정은 프리스케이팅곡인 '아리랑 랩소디'에 맞춰 경기를 치뤘다. 한복 형태의 경기복을 착용하고 빙판 위에 선 김현정은 처음 점프에서 긴장을 한 듯 실수를 했지만 점차 안정을 찾으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대회 4위를 기록, 기대를 모았던 김나영은 쇼트프로그램의 난조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보이며 두 차례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연발 총점 120.28점으로 종합 순위 16위에 머무르며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김연아는 7일 오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09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부문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이며 116.83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점수 72.24을 합쳐 종합점수 189.07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생애 처음으로 4대륙 피겨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한 김연아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 1차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그랑프리 3차 '컵오브 차이나'에 이어 시즌 3번째 대회 1위 자리에 오르는 성과를 일궈냈다.

하지만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부문에서도 '주의' 판정을 받으며 감점을 받아 심판 판정에 대한 의문점을 남겼다. 김연아가 받은 116.83점은 이번 시즌 프리스케이팅 부문 최저점이다.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에 머물렀던 아사다 마오가 프리스케이팅에서의 선전을 앞세워 176.52로 동메달을 따냈다. 아사다마오는 쇼트프로그램에서와 같이 점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트리플 악셀, 스파이럴 등에서 118.66이라는 예상외의 높은 점수를 받아 3위에 올랐다.

'엣지주의' 판정, '김연아국적 해프닝' '씽씽송' '씽씽댄스' '발렌타인 동영상' 등 수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는 김연아는 9일 갈라쇼로 이번 대회를 마감한 후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 오는 3월 23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인 2009 세계피겨선수권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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