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골, '다음은 프리미어리그'
김두현골, '다음은 프리미어리그'
  • 승인 2009.01.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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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태룡기자] 김두현이 특유의 슈팅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멋진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불의의 부상 이후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두현은 이 날 골로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경기 후 김두현은 인터뷰에서 "기분은 좋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며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첫 골 성공에 대한 자체 평가를 내리고 "이번 골로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다."면서 "다음에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으면 한다"는 말로 정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웨스트브로미치 지역 일간지 '버밍엄 메일' 등 영국 언론도 김두현의 골에 대해 "환상적이었다"는 평가로 찬사를 던지며 김두현의 이 날 플레이를 "영국 진출 후 최고의 게임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부상 이후 나타나고 있는 체력적 부분의 문제점에 대해 "후반에 조금 지쳐보였다"며 다시 한번 체력보강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 날 경기에서 웨스트브로미치는 김두현의 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44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기고 재 경기를 치루게 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알려진 박지성이 결장한 가운데 열린 FA32강 맨유-토트넘 전에서는 맨유가 스콜스와 베르바토프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오는 3월5일 칼링컵 결승전에서 만날 두 팀의 전초전 격으로 열린 이 날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초반 토트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스콜스와 베르바토프가 전반에 동점,역전골을 연이어 터트리며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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