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 보성파워텍·씨씨에스 주가 상승세
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 보성파워텍·씨씨에스 주가 상승세
  • 승인 2016.05.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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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사진=뉴시스

일명 반기문 테마주로 불리는 주식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기문 총장은 지난 25일 제주를 방문한 직후 가진 관훈클럽 초청 행사에서 "(올해말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한국 시민으로 돌아오면 어떤 일을 할지 결심하겠다"며 "미국 대선 후보는 76세인데 (대선 후보로서 나의) 건강은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은 반기문 총장이 사실상 다음 대선 출마 의사를 시사했다는 분석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충청 출신의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발탁한 것도 충북 출신의 반 총장 영입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반기문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를 시사한 가운데 이날 반기문 테마주로 불리는 종목들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보성파워텍은 13.96% 올랐고, 씨씨에스는 9.95% 올랐다.

보성파워텍은 반 총장 동생인 반기호씨가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씨씨에스는 반 총장 고향인 충북 음성에 기반하고 있어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된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