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전 주택형 청약, 순위 내 마감 기염
‘울산역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전 주택형 청약, 순위 내 마감 기염
  • 승인 2016.04.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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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시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직장에서 보다 가까운 곳에서 출퇴근을 하려는 이들이 늘어났다. 통근시간과 거리의 감소는 자기 시간 활용이 가능해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취미생활에 몰두할 수 있어 ‘직주근접’이 주거 공간 선정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나 상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의 경우는 직주근접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처럼 수요가 풍부하다 보니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각종 편의시설이나 교통망도 쉽게 조성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투자자들도 산단 종사자 등의 유동인구가 있는 지역의 아파트를 눈 여겨 본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황금동'은 평균 622대1의 경쟁률로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인근 성서 산업단지 근로자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수요자들이 주목하면서 전국의 산단 인근 아파트 분양시장도 봄 성수기를 맞아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도시 발전 계획과 잇단 호재가 맞물린 울산광역시에서는 양우건설이 도시개발구역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지구에 공급한 직주근접 아파트가 전 주택형에서 순위 내 마감이라는 청약 결과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송대지구 B4블록에서 첫 선을 보인 ‘언양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는 산단에 인접했다. 단지 주변에 상주인원 1만2000여 명 규모의 반천산업단지와 반송산업단지(예정)가 있으며 2단계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길천일반산업단지, 삼성SDI, 울산하이테크밸리(조성 중) 등도 단지에서 가깝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층, 지상 14~20층, 28개 동 규모의 1,715세대 대단지로 들어선다. 주택형을 살펴보면 전용면적 기준 63㎡형, 72㎡형, 84㎡형의 중소형 위주으로 전 실이 구성된다. 서울산 최대 수준의 규모를 갖춘 대단지 브랜드타운으로서 랜드마크 프리미엄도 품었다는 평가다.

단지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KTX 울산역을 이용하면 부산까지 20분대, 서울까지 2시간대에 갈 수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서울산 나들목과 언양 교차로를 이용할 경우 울산, 부산 방면으로의 이동이 쉽다. 단지 주변에 울산~양산 방면 대중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언양터미널이 기존 위치에서 사업지 인근으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광역교통망 이용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시설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생활환경의 대대적인 개선도 기대된다. 롯데쇼핑이 선보일 예정인 부지면적 18만㎡의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에는 쇼핑몰, 아울렛, 멀티플렉스, 키즈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18년 완공 목표다.

교육여건도 눈길을 끈다. 이 아파트는 송대지구 유일의 대단지 아파트로 단지 인근에 언양 초, 중교 등 8개 초, 중, 고가 있다.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울산과학고 통학 또한 편리하다.

단지 안에는 축구장 1.2배 규모의 중앙광장이 마련된다. 이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경 시설을 설치해 입주민이 휴식과 여유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고운산을 향해 열려있는 단지 내 거대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약 33%의 녹지율로 계획된 이 곳은 어린이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 휴게소가 각각 3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공간은 양우건설이 다양한 복합 커뮤니티시설과 연계된 문화중심 잔디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인 커뮤니티시설로는 센트럴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퍼팅연습장, 체육관, 센트럴 도서관, 키즈존, 영화감상실 등이 갖춰진다.

내부 설계는 맞통풍의 4베이 특화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또한 넉넉한 수납공간과 알파룸 설계를 적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언양 울산내안애의 분양가는 3.3㎡당 718만원대부터로 계약금 500만원(1차) 정액제가 적용되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발코니 확장 시, 안방 붙박이장과 현관 중문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입주자가 원하는 평면 선택이 가능하다.

양우건설 관계자는 “울산 도심과 멀지 않은 곳이면서도 KTX 울산역과 서울산 산업클러스터의 이점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에 고객들의 다양한 주거 관련 니즈를 사전에 파악하고 특화시킨 상품성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우수한 청약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4월 15일 오픈한 울산역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의 모델하우스는 울산광역시 남구 번영로 144 (번영사거리 or 현대해상사거리)에 위치한다. 당첨자 계약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