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주가 급락 영향으로 하락…국제유가 상승세
뉴욕증시, 애플 주가 급락 영향으로 하락…국제유가 상승세
  • 승인 2016.04.2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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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 사진= AP 뉴시스

뉴욕증시가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애플의 주가가 3% 넘는 급락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유가는 사흘째 연중 최고치를 보였다.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은 소비 지출 감소, 수출과 기업 투자 부진 등의 영향으로 0.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주식의 신봉자였던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이 기술주 실적 부진에 따라 애플 주식을 처분했다고 밝히면서 애플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에 비해 207포인트(1.15%) 떨어진 17,833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포인트(0.9%) 하락한 20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포인트(1.2%) 낮은 4805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약달러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과 비교해 1.5% 오른 46.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0.93달러 상승한 48.11달러를 기록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